가장 처음에 저자는 필두에 친한친구와의 의사소통을 예시로 들며 글을 시작하였다. 이후 다양한 부호를 소개하며, 모든 부호는 의사소통체계를 위함임을 예시로 들었다.
이후 전선,전선을 이해하기 위한 간단한 전자론, 릴레이 등의 예시가 이어졌다.
이 예시는 결국 이진수를 소개하기 위한 복선과도 같았다.
챕터 8에서 진수체계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가 이어졌다.
고대의 숫자 기호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그리고 '0'의 발명에 따른 수 체계의 엄청난 발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챕터8의 마지막에는 챕터 1에서 8까지를 요약하는 듯한 내용이 있었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숫자체계를 0과 1만 사용하는 이진수체계로까지 단순화시켰으니,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만큼 살펴본 것 같습니다. 더 이상 간단해질 수는 없으니까요. 게다가 이진수 체계는 산술연산과 전기와의 차이를 채워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됩니다. 이전 장에서 살펴본 것처럼 스위치, 전선, 전구, 릴레이 그리고 이와 유사한 것들은 모두 이진수인 0과1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전선은 이진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진수 0이 되는것이지요. 스위치도 이진수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만일 스위치가 켜져있거나 혹은 닫혀있는 경우에는 이진수 1이 되는 것이고, 스위치가 꺼져 있거나 혹은 열려 있는 경우에는 이진수 0이 됩니다. (중략)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이진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챕터 1에서 7을 컴퓨터만의 부호인 이진수체계가 어떻게 탄생했고, 왜 선택되었는지를 기술했다. 나는, 그것만이 컴퓨터세상과 현실세상을 연결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기 때문으로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