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장, 11장] 객체 리터럴 ~ 원시 값과 객체의 비교

Sheryl Yun·2022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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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장

자바스크립트는 객체(object)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자바스크립트를 구성하는 거의 '모든 것'이 객체이다.
원시 값을 제외한 함수, 배열, 정규 표현식 등은 모두 객체다.

원시 타입은 단 하나의 값만 나타내지만, 객체 타입은 다양한 타입의 값을 하나의 단위로 구성한 복합적인 자료구조이다.
원시 타입의 값은 변경 불가능(immutable)하지만 객체 타입의 값은 변경 가능(mutable)하다.

객체는 0개 이상의 프로퍼티로 구성된 집합이다. (프로퍼티가 0개 = 빈 객체)
프로퍼티는 키(key)와 값(value)으로 구성된다.

즉, 프로퍼티 = key-value pair

자바스크립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값은 프로퍼티 값이 될 수 있다.
자바스크립트의 함수는 일급 객체로서 값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함수도 프로퍼티 값으로 사용 가능하다. 프로퍼티 값이 함수일 때, 일반 함수와 구분하기 위해 메서드라고 부른다.

객체의 집합으로 프로그램을 표현하려고 하는 패러다임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이라고 한다.

객체 리터럴에 의한 객체 생성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언어

  • C++, 자바 등
  • 객체 생성 방법: 클래스를 사전에 정의하고, 필요한 시점에 new 연산자와 함께 생성자(constructor)를 호출하여 인스턴스(객체)를 생성

인스턴스(instance)란?

  • 클래스에 의해 생성되어 메모리에 저장된 실체(실제 객체)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서의 객체는 클래스와 인스턴스를 포함한 개념
  • 클래스는 인스턴스(붕어빵)를 생성하기 위한 템플릿(붕어빵 틀)의 역할
  • 인스턴스란 용어는 클래스에 의해 생성된 객체가 메모리에 저장되어 실제로 존재(existence)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용어

프로토타입 기반 객체지향 언어

  • 자바스크립트
  • 클래스 기반 객체지향 언어와 달리 다양한 객체 생성 방법을 지원
  • 객체 생성 방법: 객체 리터럴(대표적), Object 생성자 함수, 생성자 함수, Object.create 메서드, 클래스(ES6)

객체 리터럴

가장 일반적이고 간단한 객체 생성 방법이다.

리터럴(literal)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자 또는 약속된 기호를 사용하여 값을 생성하는 표기법

객체 리터럴은 객체를 생성하기 위한 표기법이다.
중괄호 안에 0개 이상의 프로퍼티를 정의하면 객체 리터럴이 생성된다.

let person = {
	name: 'Lee',
   sayHello: function() {
   	console.log(`Hello! My name is ${this.name}.`);
   }
}; // 객체 리터럴은 값으로 평가되는 표현식이므로 뒤에 세미콜론을 붙인다.

console.log(type of person); // object
console.log(person); // { name: 'Lee', sayHello: f }

객체 리터럴은 자바스크립트의 유연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객체 생성 방식이다.
객체를 생성하기 위해 클래스를 정의하거나 객체 호출에 new 연산자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숫자나 문자열 리터럴을 만드는 것처럼 중괄호로 객체를 선언하고 그 안에 바로 프로퍼티를 할당하면 된다. 객체를 생성한 이후에도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추가할 수도 있다.

객체 리터럴 외의 객체 생성 방식은 모두 함수를 사용한다.

프로퍼티

중괄호로 선언되는 객체는 내부의 프로퍼티들로 구성된다.
각각의 프로퍼티는 키(key)와 값(value)으로 이루어져 있다.

let person = {
	name: 'Lee', // 프로퍼티 1
    age: 20 // 프로퍼티 2
}

프로퍼티의 키는 프로퍼티의 값에 접근할 수 있는 식별자 역할을 한다.
프로퍼티 키는 일반적으로 문자열을 사용해서, 원래는 따옴표('' 또는 "")로 묶어야 하지만 자바스크립트에서는 생략이 가능하다.

프로퍼티 동적으로 생성하기

프로퍼트를 동적으로 생성하거나 수정하는 방법은 대괄호[ ]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용하는 형태는 추가하거나 수정할 프로퍼티 키를 넣은 대괄호[ ]를 객체 옆에 붙이고 그 변수에 새로운 프로퍼티 값을 할당하는 것이다.

let obj = {};
let key = 'hello';

obj[key] = 'world';

console.log(obj); // { hello: 'world' }

메서드

자바스크립트의 함수는 값으로 사용할 수 있는 1급 객체로서, 함수가 프로퍼티의 값으로 쓰이면 메서드라고 한다.

객체의 메서드를 호출할 때는 '객체.메서드명' 뒤에 소괄호를 붙여 호출한다.

let circle = {
	radius: 5,
    getDiameter: function() {
    	return 2 * this.radius;
    }
};

console.log(circle.getDiameter()); // 10

프로퍼티 접근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방법은 다음 2가지이다.

  • 마침표 접근법 (.)
  • 대괄호 접근법 ([ ])

다음 코드에서 객체 person의 프로퍼티 name: 'Lee'에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let person = {
	name: 'Lee'
}

console.log(person.name);
console.log(person['name']);

대괄호 접근법을 사용할 때 반드시 내부의 문자열을 따옴표(' ')로 묶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바스크립트는 이를 변수로 인식하여 해당 변수를 참조하려 한다. (변수를 찾지 못하면 참조에러 발생)

프로퍼티 갱신, 동적 생성, 삭제

이미 존재하는 프로퍼티에 새로운 값을 할당하면 기존의 값을 덮어씌운다(override).

let person = {
	name: 'Lee'
};

person.name = 'Kim';

console.log(person); // { name: 'Kim' }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프로퍼티를 선언하고 값을 할당하면 새로운 프로퍼티가 동적으로 추가된다.

let person = {
	name: 'Lee'
};

person.age = 20;

console.log(person); // { name: 'Lee', age: 20 }

기존에 존재하던 프로퍼티를 삭제하려면 delete 연산자를 사용한다.
존재하지 않는 프로퍼티를 삭제해도 에러는 발생하지 않는다.

let person = {
	name: 'Lee'
};

person.age = 20;

delete person.name;
delete person.address; // 없는 프로퍼티를 지워도 출력 시 에러가 나지 않는다.

console.log(person); // { age: 20 }

11장

JS 7가지 데이터 타입

  1. 숫자 (number)
  2. 문자열 (string)
  3. 불리언 (boolean)
  4. null
  5. undefined
  6. 심벌 (Symbol)
  7. 객체 (Object)

자바스크립트가 제공하는 이 7가지 데이터 타입들은 크게 원시 타입(primitive type)과 객체 타입(object/reference type)으로 구분할 수 있다.
데이터 타입을 이렇게 둘로 구분하는 이유는 원시 타입의 값(원시 값)과 객체 타입의 값(객체)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럼 어떤 면에서 다를까?

  •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immutable) 값이지만, 객체는 변경 가능한(mutable) 값이다.
  • 원시 값을 변수에 할당하면 실제 값이 저장되지만, 객체를 변수에 할당하면 참조 값이 저장된다.
  • 원시 값이 들어있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원시 값이 복사되어 들어간다(값에 의한 전달, pass by value). 하지만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의 참조 값이 복사되어 들어간다(참조에 의한 전달, pass by reference).

원시 값

변경 불가능(immutable)

한번 생성된 원시 값은 읽기 전용(read only)으로 변경할 수 없다.
여기서 변경할 수 없는 것은 원시 값이 할당된 '변수'가 아니라 '원시 값 그 자체'를 의미한다. 변수는 언제든지 재할당을 통해 변경(교체)할 수 있으므로 변수라고 한다.

상수(constant)도 값을 저장하기 위한 메모리 공간이 필요하므로 '변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변수는 재할당을 통해 언제든 값을 교체하는 것이 가능한 반면 상수는 그러한 값 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단 한번만 할당이 허용된다). 따라서 상수를 변경 불가능한 '원시 값'과 혼동하면 안 된다. 상수는 재할당이 금지된 변수일 뿐이다.

const obj = {};

// 상수에 할당한 값 중에서,
// 원시 값(= 원시 타입의 값, '상수')는 변경할 수 없지만
// 객체(= 객체 타입의 값)는 변경 가능하다.

obj.index = 1;
console.log(obj); // { index: 1 }

변경 불가능하다는 원시 값의 특성은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는 값의 변경(상태의 변경)을 추적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메모리 공간의 변화

변수를 선언하고 원시 값을 저장하면 메모리 공간에 해당 원시 값이 저장된다.
그 후 변수에 다른 원시 값을 재할당하면 해당 변수의 기존 원시 값이 수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메모리에 공간을 확보하고 거기에 새 원시 값을 넣은 뒤 변수가 그 메모리 공간을 가리키게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원시 값이 변경 불가능한 값이기 때문이다. 값을 직접 변경 가능하다면 새 메모리 공간을 생성하는 대신 기존 메모리에 들어있던 값을 그대로 수정하면 된다. 하지만 원시 값은 변경할 수 없는 값이기 때문에 새로운 메모리를 만들어서 변수가 새로운 메모리 주소를 참조하도록 하는 방법을 쓴다.

이렇게 값을 변경할 수 없는 특성을 불변성(immutability)이라고 한다. 이러한 불변성을 가진 원시 값을 담고 있는 변수는 오직 위에서 설명한 방식의 '재할당'으로만 변수의 값을 변경할 수 있다.

문자열과 불변성

  1. 문자열의 각 문자는 2바이트의 메모리 공간에 저장된다. 숫자는 1도, 100000도 동일한 8바이트가 필요하지만 문자열은 10개의 문자로 이루어진 경우 20바이트가 필요하다.
  2. 문자열은 유사 배열 객체여서 배열처럼 인덱스로 각 문자에 접근 가능하지만, 원시 값이어서 각 문자를 '변경'할 수는 없다.

값에 의한 전달

let score = 80;
let copy = score;

console.log(score); // 80
console.log(copy); // 80

score = 100;

console.log(score); // 100
console.log(copy); // 80

copy 변수에 원시 값(80, number)을 갖는 score 변수를 할당하면 copy에는 score의 값이 그대로 복사되어 전달된다. 이를 값에 의한 전달이라고 한다.
이때 copy라는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score의 값을 복사해넣기 때문에 이후에 score에 100이 재할당(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만들어 100을 넣고 score가 여길 가리키게 함)되어도 copy의 값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객체

객체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진다.

  • 프로퍼티의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다.
  • 프로퍼티가 동적으로 추가되거나 삭제될 수 있다.
  • 프로퍼티의 값(value)에는 어떤 값이든 올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객체는 원시 값과 달리 사전에 확보해야 할 메모리의 크기를 정해둘 수 없다.

객체는 복합적인 자료구조이며 경우에 따라 크기가 매우 클 수도 있다.
객체를 생성하거나 객체의 프로퍼티에 접근하는 것 또한 비용이 많이 든다.
그래서 객체는 원시 값과는 다른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되었다.

변경 가능(mutable)

객체는 변경 가능한(mutable) 값이다.
객체를 할당한 변수를 참조하면 생성된 객체 그 자체(원시 값)가 아닌 객체가 저장된 메모리의 주소값(참조값)을 통해 객체에 접근한다.

원시 값은 변경 불가능한 값이어서 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할당하는 재할당밖에는 변수의 값을 변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객체는 변경 가능한 값이어서 재할당 없이 프로퍼티를 동적으로 추가하거나 삭제가 가능하고 프로퍼티의 값을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 이렇게 객체를 할당한 변수는 변경 시 재할당 과정(새로운 메모리 공간을 할당하여 변수가 가리키는 주소값을 바꾸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서 참조 값(주소 값)이 변경되지 않는다.

앞에서 언급했듯 객체는 원시 값처럼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크기가 매우 클 수도 있다. 또한 프로퍼티의 값(value)에 객체가 들어올 경우에는 복사(deep copy, 객체의 값으로 들어있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하는 것)하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그래서 객체를 원시 값처럼 '재할당'을 통해 값을 '복사'하면 메모리의 성능과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객체는 재할당을 통해서 값을 변경하는 게 아니라 객체 자체를 직접 수정하되 객체를 가리키는 변수는 실제로 객체가 들어있는 주소 값을 통해 객체에 접근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한 가지 부작용이 있는데, 그것은 여러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조에 의한 전달

: 객체를 담은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면
원본 객체 자체가 아닌, 원본 객체의 참조 값(주소 값)이 복사되어 전달되는 것

그래서 객체가 담긴 변수를 복사하면 새롭게 생성된 메모리 공간에 원본 객체의 주소 값이 담기고 복사본 변수를 해당 메모리를 가리키게 된다.
이 과정에서 원본 변수와 복사본 변수 모두 같은 객체의 주소 값을 담게 되어서 둘 다 같은 객체를 참조하게 된다. (=> 여러 개의 식별자가 하나의 객체를 공유)

따라서 원본 변수와 복사본 변수 중 어느 한쪽에서 원본 객체를 변경(직접 수정)하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let person = {
	name: 'Lee'
}

// 얕은 복사
let copy = person;

console.log(copy === person); // true (객체 1단계짜리를 그냥 복사한 것)

// 복사본 변수 copy를 통해 객체 수정 (name 프로퍼티의 value값 변경)
copy.name = 'Kim';

// 원본 변수 person을 통해 객체 수정 (새로운 프로퍼티 추가)
person.address = 'Seoul';

// 원본 변수와 복사본 변수 모두 같은 원본 객체를 가리키기 때문에 결과 값이 같다.
console.log(person); // { name: 'Kim', address: 'Seoul' }
console.log(copy); // { name: 'Kim', address: 'Seoul' }

Quiz!

let person1 = {
	name: 'Lee'
};

let person2 = {
	name: 'Lee'
};

console.log(person1 === person2); // false
console.log(person1.name === person2.name); // true
  • 객체 리터럴은 평가될 때마다 객체를 생성한다. 따라서 person1 변수와 person2 변수가 가리키는 객체는 비록 내용은 같지만 다른 메모리에 저장된 별개의 객체이다.
  • 객체 프로퍼티의 값을 참조하는 person1.name과 persone2.name은 값으로 평가되는 표현식이다. 따라서 단순히 문자열 'Lee'와 'Lee'를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

객체를 프로퍼티의 값(value)으로 갖는 객체를 복사하는 방법에는 다음 2가지가 있다.

얕은 복사(shallow copy)

객체의 첫 한 단계까지만 복사

  • 여기서 복사는 '똑같다'는 개념이 아니라 '다름(별개의 복사본)'을 의미한다.

깊은 복사(deep copy)

객체에 중첩되어 있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

const o = { x: { y: 1 } };

// 얕은 복사
const c1 = { ...o }; 
console.log(c1 === o); // false
console.log(c1.x === o.x); // true

// lodash의 cloneDeep 사용
const _ = require('lodash');
// 깊은 복사
const c2 = _.cloneDeep(o);
console.log(c2 === o); // false
console.log(c2.x === o.x); // false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로 생성된 객체(복사본)는 원본과는 참조값이 다른 별개의 객체다.
이때 얕은 복사로 한 단계만 복사하면 그 단계까지만 복사본이 만들어지고,
깊은 복사를 통해 객체에 중첩되어 있는 객체까지 모두 복사하면 원시 값처럼 완전한 (별개의) 복사본이 완성된다.

참고로 얕은 복사와 깊은 복사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 얕은 복사: '객체'를 할당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
  • 깊은 복사: '원시 값'을 할당한 변수를 다른 변수에 할당하는 것
const v = 1;

// '깊은 복사' (원시 값 재할당)
const c1 = v;
console.log(c1 === v); true

const o = { x: 1 };

// '얕은 복사' (객체 재할당) => spread가 아니라 그냥 바로 할당
const c2 = o;
console.log(c2 === o); // 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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