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I Learned

드디어 6주 간의 작업 끝에 유저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게임이 완성되었습니다. 금요일부터 구글 폼을 준비해서 설문까지 받아 오늘 하루 테스트를 진행하였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다양하고 빠른 피드백을 남겨주셨습니다.

인지하고 있던 부분도 있었고, 생각치 못했던 내용도 꽤 많았습니다. 앞으로의 TIL에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유저 테스트가 소중하다는 사실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팀 내부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과 정말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팀 내부에서는 계속 그 화면을 보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고 여러 번에 실행 끝에 기능을 완성하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편의성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 부분들도 있었고 생각외로 기능적인 버그도 존재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해상도 문제였는데요. Canvas Scaler를 전혀 조정하지 않아 더 FHD(1920x1080) 이외에 해상도에서는 UI가 레이아웃이 붕괴되는 현상을 마주하였습니다. 테스트를 받기 시작한 직후에 받은 피드백이였고 급하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수정하여 다시 빌드하였습니다.

게임은 결국 플레이하는 사람에게 편하고 즐거워야 합니다. 개발자 친화적인 게임이 아니라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을 목표로 해야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오늘 하루 개발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Tomorrow's Goal

• 최종 프로젝트
• 면접 질문 제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