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마지막 항해99 회고록으로 마지막주차에 겪은 일들을 회고하면서 해당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 기획 단계(8주차)
- 개발 단계(9~12주차)
- 유저 피드백 단계(13주차)
참고로 항해99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따로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다.
본론
A. 기획 단계
일단 필자는 프로젝트 리더를 맡았는데, 최종프로젝트의 리더/부리더 대상 발제에서 강조 했던 내용은 아래 2가지이다.
- 계획적으로 프로젝트를 설계할 것
- 팀의 분위기를 항상 좋게 유지할 것
기획 단계 순서
1. 기획단계는 일주일동안 진행하는 단계이다. 이때 팀원(FE+BE+디자이너)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정하고 Figma라는 디자인툴을 이용해 view 1차 초안을 만들었다.
2. view 1차 초안이 나오게 되면 그에따라 어떤 기능/어떤 위치에 넣을지 회의를 통해 하나씩 정해 나갔다.(1, 2번 과정에서 느낀건 디자이너분들과 개발자간 생각이 완전 다르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살짝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3. 이범규 대표님과 직접 면담을 하면서 기획의 방향을 조정해나갔다.(3번 과정은 8~10주차까지 코칭을 받게된다.)
기획단계에서 초기에 작성한 view 1차 초안의 일부이다.
최종적으로 픽스된 디자인 안의 일부이다.
B. 개발 단계
개발 단계는 크게 1차 개발, 2차 개발단계로 나누어 진다.
- 9주차~10주차: 1차 개발
- 11주차~12주차: 2차 개발
개발 단계 순서
1. 1차 개발단계에서는 프로젝트에서 최소한으로 필요한 mvp(Minimally Viable Product)기능을 구현하는걸 목표로 한다.
2. 1차 개발단계에서 수시로 기획의 디테일이 수정된다.(처음에 기획할 때는 욕심에 이것저것 기능을 넣다보니 개발적으로 모순되는 기능들도 종종 발견되었다.)
3. 2차 개발단계에서는 프로젝트를 빛내줄 추가기능을 구현하는걸 목표로 한다.(라고 썻지만 필자의 조는 1차 개발단계에서 발생한 버그를 잡는데 너무 소모하여 추가기능을 거의 만들지 못하였다...)
4. 2차 개발단계에서 추가기능과 mvp기능이 완료되면 배포를 하게된다.
C. 유저 피드백 단계
개발을 마치고 배포하여 실제 유저들이게 피드백을 받아 유지보수를 하거나 유저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13주차중 4일정도는 구글설문으로 피드백을 받아 약 3일동안 빠르게 개발하여 유지보수 및 기능추가를 하는 것이다.(많이 조급해지고 여유가 상당히 없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유저 피드백 후기
- 유저들이 쪽지기능을 원한다는 요구가 가장 높은 비율로 집계되어 쪽지기능을 구현하려고 했으나 좀더 어려운 기능을 도전해보자고 하여 DM(Direct Message)기능을 구현하였다. 채팅방 목록과 채팅방의 기능을 어느정도 비슷하게 구현하게 되었다.
(잔 버그가 있지만 기능 구현을 어느정도 해낸것에 의의를 두었다)- 버그리포트로는 특정 페이지에서 흰화면이 종종 뜨는 이슈가 집계되었는 데, 아무리 찾아보고 테스트를 해보아도 원인을 찾아내지 못해 결국 현재도 해결하지 못한 상태이다.
결론
최종프로젝트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6주동안 진행을 하게되었는데,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 개발기간을 거치고 나서 다들 몸도 마음도 지친상태에서 유저 피드백 단계에 필요한 기능 구현시 FE가 할 것이 많았는데, 필자는 BE의 일을 마친 후 FE가 무엇을 하는지 크게 관심이 없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지쳐서 신경쓰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싫어서"가 아니라 "체력부족"으로 인해 남들을 챙길 여력이 더이상 남아 있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개선하고자 항해99가 끝나는 대로 체력을 기르고자 운동을 주기적으로 하여 강인한 몸에 강인한 정신이 깃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결과를 떠나 부족한 리더를 믿고 따라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고자 한다.
현재 사이트는 서버비용 문제로 내린상태이지만 깃허브 주소는 아래에 남겨두도록 하겠다.
최종프로젝트 BE 깃허브 주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