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블로그를 시작하며...

Michael Kim·2021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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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은 이전부터 조금씩 써오고 있었다. (https://github.com/xcellentbird/STUDY)
단순하게 '난 이 정도 공부했어~'라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후에 다시 쉽게 복습할 수 있도록, 공부했던 지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내가 글을 쓰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여러 기업을 지원하면서 서류 평가부터 탈락하는 경험을 많이 해왔고, 다시금 내 글을 평가하자면, 가독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물론, 기본기를 보여줄 수 있는 글 또한 없다는 것도 결점이라고 생각한다. (실력도 없을 지도...ㅠ)

이전까지는,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매우 매우 귀찮음을 느끼고 있었고, 또한 필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했다. 복습 가능성 하나만으로는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글들이 쌓이면서 포트폴리오가 될 수도 있고, 후에 이직을 하거나 나의 경력을 보여줄 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란 것을 이제서야 인정하게 되었다. 다시 글을 써야한다.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항상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 기존에 쌓아왔던 포맷을 갈아엎고, 데이터를 모두 옮겨와, 다시 글을 작성하고, 다른 사람이 보기 좋게 꾸며야한다. 이러한 작업은 항상 심적으로 지치게 만든다. 그리고 다시금 힘을 내야한다.

난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걸 좋아한다. 성격이 청개구리와도 같아서, 비관적인 피드백에는 항상 긍정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인 피드백에는 현실적으로 답을 낸다. 이번에도 같은 경우다.

?: "할 수 있을까?"
!: "쉽지! 그냥 하면 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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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고 복습하고 일기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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