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축소 자동화로 극복해보기

박우영·2025년 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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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가 있으면 축소도 있고 모든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J 커브를 그리기란 하늘의 별따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한 팀도 마찬가지 이고 5명이서 운영중인 서비스를 2명으로 축소하게 됩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저는 이렇게 시도를 해봤습니다.

1. 인수인계 받을땐 업무가 아닌 히스토리를 공유 받기

팀 내부적으로 여러개의 프로젝트가 있고, 모든 프로젝트를 직접 작업했던 것이 아니라면 컨텍스트가 끊기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인수인계를 진행하게 될텐데 인수인계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이 업무가 언제까지 지속하는 업무인가?
  •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 얼마나 반복적인가?
  • 이 일을 하게된 배경은 무엇인가?
  • 매뉴얼 하게 진행한다면 꼭 매뉴얼하게 진행해야 하는가?

히스토리를 알고있는 실무자에게 질문하거나 스스로 생각하며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2. 스스로 업무 정리를 하자

히스토리를 공유받으면 내가 하던 업무와 인수인계를 받은 업무중에 우선순위가 어느정도 도출이 될 것 이라 생각합니다.

  1. 일간/주간/월간/분기/수시 업무를 분리
  2. 우선순위 선정 (중요/빠른시일 을 구분 하자)

업무 특성상 주기적으로 하는 업무들이 있었고, 고객사를 대응하거나 버그 픽스같은 업무가 아니라면 위와같이 정리가 가능 했습니다.

3. 공수 산정 / 자동화

우선순위가 나왔다면 각 업무에 대해 공수를 산정해보는 겁니다. 만약 처음 해본다면 우선순위를 도출하는게 어려울 수 있지만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지 생각해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반복적인 업무라면 자동화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일간 업무를 먼저 자동화를 했는데 출근하고 정신없는 시간에 관리포인트를 최소화 하는것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개발자/엔지니어로써 기술적인 것이 기본값이 되는것은 맞지만 일을 잘하는것 또한 그에 뒤처지지 않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모든게 갖춰진 상황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각자 상황이 다른만큼 기술적인걸 쫓는것도 좋지만 알맞은 방법을 찾아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방법을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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