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캠프 수강후기

wony·2022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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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퇴사 후 스스로 정비의 시간을 가지면서 원래의 직업을 더 이상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새로운 직종을 탐색해보았고 개발자라는 직업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역시 알고리즘은 무섭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저에게 귀신같이 코드캠프 추천광고를 보여주었고 홀린듯이 프리캠프를 신청 했습니다

저는 2021년의 마지막주에 프리캠프11기를 수강하였고
5일간의 시간은 제 인생을 바꿔주는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무료강의 임에도 열정적인 멘토님덕분에 코딩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던 제가 어느샌가
let, const를 쓰고 있더라구요

프리캠프를 수강하면서 코드캠프에서 본캠프를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3월에 시작하는 프론트엔드 과정 6기를 신청했습니다

1월부터 본캠프 수강전까지는 스스로 독학을하며 국비지원 온라인 수업을 들었는데 질문에 대한 피드백이 늦었고 사실 그때는 질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글링은 어떤 방법으로 해야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독학을 하면서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습니다
흥미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들때 쯔음 본캠프에 참가했습니다

첫날 자바스크립트가 아닌 리액트와 next.js를 사용하니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외계어를 듣고 있는건 아닌지 남은 기간 내가 할 수 있는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날의 숙제를 하다보니 이해가 되었고 제 주변에는 저를 도와주는 동기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하루하루 잘 해내가던 중 코로나에 걸렸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참여 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온라인 수업을 듣게 되어 아쉬웠지만
그 날의 퀴즈를 풀면서 발생했던 오류들을 다 캡쳐한 사진과 구글링했던 링크를 첨부해서 퀴즈를 제출하는 구글 클래스룸에 질문을 남겼고
다음날 숙제 체크와 함께 상세하게 대답해주시는 멘토님들 덕분에 온라인 수업기간을 잘 버텨낸 것 같습니다

다시 돌아와서는 동기들 덕분에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인 멘토님들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전의 메인 수업은 노원두멘토님께서 항상 진행해주셨는데
친절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이 기억에 남고
질문을 드리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여러방법으로 같이 풀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프론트 멘토팀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시윤멘토님 은정멘토님 혜원멘토님 세준멘토님
저희 수강생들을 항상 따듯하게 챙겨주시고 무슨일이 생기면 달려와주시고 늦은 시간까지 상주하시면서 수강생들의 문제를 도와주시는 모습은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8주간의 수업이 끝나고 시작된 팀플은 저를 성장하게해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코딩능력뿐만 아니라 협업하는 방법 개발자와 소통하는 방법 문제를 같이 해결해나가는 법을 배워서 3주간 팀원들과 끈끈해지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팀플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디자이너분이 앱 디자인을 원하셨고 웹에 대해서는 잘 모르셨던 점과 저희 개발자 팀과 디자이너님께서 추구했던 방향이 달라 결국 디자이너님께서 프로젝트 하차를 하셨습니다 이과정에서 저희 는 디자이너님께서 너무 쉽게 포기를 하시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
디자이너님께서 조금 더 책임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실 수 있는 장치가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때로는 많은과제 때문에 밤을 새기도 하고 잠도 줄여가며
커리어 점프를 위해 쏟았던 지난 12주는 저에게는 너무나도 갚진 경험입니다
코딩 능력은 물론이고 저희를 늘 든든하게 서포트해주시는 멘토님들 제가 뒤쳐지지 않고 같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준 동기분들이 있기에 12주를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코딩해보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코드캠프 망설이지 않고 도전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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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무럭 성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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