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유저의 경험이 어떻게하면 좋아질지 고민하였다.
인터뷰를 했었을 때, 유저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적었지만 질문을 받았을 때 내 이야기가 설득력이 없다고 하셨다.
그 후 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접근을 해야 유저에게 편의성을 높여주는지 고민하였고 생각이 많았던 부분을 정리하고자한다.
이상형월드컵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에디터 부분에서 고민중이다.
처음 구상한 것은 에디터에서 등록 화면을 먼저 보여주고, 목록을 보여주려 했다.
2. 등록 이후 목록을 보여줌
플로우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유저가 월드컵을 만들기 위해 들어왔는데, 추가하기를 바로 보여주는 것이 갑작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후보가 없다는 것을 알리고,
스스로 후보를 만들게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느꼈다.
정리하면 월드컵을 만들기 위해서 등록화면으로 안내해주었다면,
개선한 방법에서는 목록을 통해 만들어야하는 상황임을 알리고 등록화면으로 가게끔 유도하는 것이다.
말로 설명을 하면,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너 성공하려면 공부를 해야해!(후보를 만들려면 등록해야해!) 라고 하는 것보다, 성공한 사람들은 다들 공부를 많이했어(후보가 없어서 만들 수 없어) 라고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공부를 해야겠다(후보를 등록 해야겠다) 라고 유저와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바꾼 것이다.
먼저 후보 목록을 보여준다.
이러면 유저가 후보를 추가해야하는 상황임을 인지 시켜줄 수 있다 (과정).
또한 후보 추가하기(유저가 의도함)를 통해 이동하고
저장하기를 누르면 원래 화면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이렇게 플로우를 바꾸면 유저는 후보를 등록해야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후보 등록을 누르면 목적에 맞는 화면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이러한 생각을 갖고 의도하였다.
UI는 유저와 의사소통 하는 부분이고 개발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설득력있게 가기위한 것이 목표였다.
여기서 또 다시 의논하는 쟁점이 있었는데 무엇이냐면,
사진으로 보여주면
위 화면을 보여주고, 후보추가하기를 누르면 등록화면으로 이동하고
등록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저장하기를 누르면
목록으로 돌아가게한다.
플로우가 자연스러웠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한번에 입력하는 것(시간 소모가 적은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왔다갔다하면서 계속해서 후보추가하기를 누르고 왕복하는 일은 유저에게 피곤함을 제공할 것(dips과 깊어진다)이라고 생각하였다.
추가하기가 위에 있다.
추가하기가 아래에 있다.
확인도 하고 한번에 넣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일괄 처리를 할 수 있게 화면이동없이 바로바로 등록하는 것을 희망하였다.
이렇게하면 유저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백엔드분과 의논 끝에 편리함보다는 깔끔함을 중시하셔서 존중하기로 하였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낌으로 아쉽다고 느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았다.
프로젝트를 만들어간 경험이 적어서 자잘한 고민들이 많지만,
이러한 디테일이 쌓이다보면 좀 더 전문적인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다.
프로젝트때 피그잼으로 열심히 유저 플로우 그리던 거 생각나네요 ㅋㅋ 항상 발전하려는 모습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