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 NEWPORT
는 과학적이면서도 열정적으로, 소음으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또렷하게 목소리를 낸다.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클릭과 고양이, 이모티콘이 아니다. 한눈팔지 않고 맹렬하게 일하는 능력이다.
Seth Godin('보랏빛 소가 온다' 저자)
여러분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핸드폰을 켜서 인스타그램인것 같습니다. 또한 전 직장을 다닐 때 핸드폰을 꼭 쥐고 유투브를 보면서 출근했습니다. 이렇듯 핸드폰은 저의 삶의 일부분이 되었고 항상 어떤 행동, 생각을 하던지간에 집중이 핸드폰에 쏠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디자이너나 컴퓨터 관련 전공을 하시는 분들이면 새로운 기술이나 유행에 뒤쳐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SNS에 파묻혀 사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정보의 늪에서 파묻혀 살며 예술적 감명을 받기 위해 SNS를 많이 보는 것이 과연 유익한 일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감명을 받기 위해서 보는 남의 작업물을 단지 ctrl
+ c
, ctrl
+ v
만 하면서 양산형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에 내가 뭘 하고있는지에 대한 좌절감, 그리고 오늘도 시간을 낭비한 것 같음에 느껴지는 허탈함은 저만 느낀 것일까요?
마이크로소프트의 전 CEO였던 빌게이츠
는 1년에 2번 생각 주간
을 가진다고 합니다. 이 기간동안 인적없고 SNS도 없는 곳에서 홀로 머물로 책을 읽고 어떤 생각에 깊게 집중하는 일외에는 아무런 잡념에도 사로잡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사이버펑크
의 작가인 시킨 닐 스티븐슨
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메일 주소, SNS도 안해서 인터넷을 통해서 접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지식 노동자(?)들이 네트워크 도구에서 멀어지는 이유 아무래도 제가 느낀 네트워크 도구에 대한 의문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이 책은 대다수의 지식 노동자들이 딥 워크에서 멀어지고 있고 그 이유는 네트워크 도구 때문이라고 한다. 트위터, 페이스북, 레딧, 벨로그, 유투브, 카카오톡 과 같은 네트워크 도구들은 현대인의 집중력을 무너뜨렸고 산만한 상태로 업무에 임하여 업무 효율성이 낮다고 한다.
저는
클라이브 톰슨
같은 기술 낙관론자들이 주장인 네트워크 도구들이 사회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변화시킨다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뭐가 맞고 뭐가 틀리다라고 글을 적으려는 것이 아닙니다. 💖
코딩 공부를 시작한 저에게 있어서 하루종일 컴퓨터를 하며 중간중간 집중이 흐트러지는 것이 빈번했습니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소비하지 않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화와 인터넷을 끈 상태에서 심층적인 작업 시간을 포함하는 새로운 일정입니다.
카카오톡, slack을 자주 보지 않으며, 과제 관련 소통할 때만 보기
신경끄기
수행하기 : 저녁 9시 이후에 미완성 작업은 내일 아침으로 미루고, 작업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