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드 1달 후기

이지훈·2021년 7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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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 벌써 한 달이 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 지 되돌아볼 겸 써보는 후기입니다. ✍️

1주차

6.7 일부터 위코드 22기로 출발을 했다.

자리 좌석표를 보니 사전 스터디를 같이한 준영님🥳과 가깝게 앉아서 마음이 편안했다. 그리고 책상을 봤는데

등록을 하면 상자를 주는데 이 안에는 위코드 티셔츠, 칫솔, 위워크 카드 케이스 등이 있었다.

2월말에 등록을 하고 거의 4달만에 와보는 위코드라 드디어 시작했구나라는 마음에 살짝 긴장이 되었다. 👀

Google meet으로 매주 만나던 사전 스터디 멤버와 수다를 좀 떨면서 긴장감을 털어냈다.👍

간단한 설명 후에 바로 공부를 시작해야했다.

첫날부터 HTML, CSS 관련 Repl.it을 줘서 정신없이 풀었던 것 같다.

수요일까지 Repl.it을 마무리하고 한 숨을 돌렸더니 바로 python 문제를 줬다.

근데 첫 주차에 주는 문제는 좀 쉬운편이라 적응을 하면서 풀기에 좋았던 것 같다.

근데 백엔드, 프론트엔드 중 어디를 가야하나 정하지 못해서 고민을 했었다. 결국 처음에 생각했던것 처럼 백엔드를 선택하긴 했지만, 이것은 미리 사전스터디를 하면서 정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코드에 들어와서 정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전혀 그런것을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난감할 것이다....'

2주차

첫 주에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정해서 2주차에는 초기 설정을 배웠다.

나는 백엔드를 선택해서 우분투 초기설정을 듀얼부팅으로 이것저것 했었다. 근데 이게 문제였다.

윈도우 컴퓨터를 가져온 사람이 있다면 흠... 그냥 맥북을 중고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vmware로 우분투를 설치하면 듀얼부팅 내에서 ip 주소가 생성되기 때문에 초심자가 다루기 심히 어려워진다. 답은 정해져있다. 듀얼부팅뿐이다.

사실 듀얼부팅을 해서 우분투를 깔면 됐지만, 내 노트북은 오래된 것이라 파티션이 이상하게 나눠져 있었다. 이것저것 고민하기 싫으면 그냥 맥북을 사면 된다. (백엔드를 선택했다면 꼭...)

정든 내 노트북 바이바이..🖐

저랑 같은 처지인 한준😭님과 당근으로 맥북을 구매했습니다.

맥북을 처음 써보는 거라 매우 흥분되었다고요!👻 이게 맥북들고 스타벅스에서 한자리 차지해서 코딩해야겠다. 🙈

3주차

3주차에는 백엔드는 솔직히 엄청나게 바쁜 것은 아니였다. 프론트는 위스타그램이라고 인스타그램 클론코딩을 하는데 백엔드는 아직까지도 초기세팅을 하면서 터미널에 익숙해지는 기간이라 살짝 널널했던 것 같다.

근데 맥북에 익숙하지 않아서인가 계속 세션을 끝까지 못 따라갔었다.
다 잘 따라하는데 나만 못하니까 살짝 자괴감이 들어서 탈주하고 싶은 마음을 780만원 카드 내역서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

4주차

코드 카타 짝꿍으로 재경님이 되었다. 꼼꼼하신 재경님께 많이 물어보며 이것저것 많이 배웠다.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분이셔서 인성적으로 배울 것이 많은 분이라고 느꼈다. 🙂

4주차에는 위스타그램 클론을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르는데 일단 클론을 하라니까 당황했다. 뭘 아는게 있어야 코드를 작성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나... 😱

인터넷에 계속 찾아서 하다보니 얼추 동작은 된다... 근데 이 코드를 가지고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을까..?(너무 창피한 내 코드들...)

장단점

장점

오프라인

위코드에서 위워크 3층을 추가적으로 대여해서 코로나에도 상관없이 100% 오프라인 세션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사실 초보자는 A-Z 까지 하나도 모르기 때문에 누군가 옆에서 알려줄 사람이 필요한데 위코드는 가능해서 초심자에게 추천한다.

자유로움

자기가 공부하고 싶은만큼 공부하고 갈 수 있다. 3개월 장거리 레이스인데 누군가는 체력이 좋을 수 있고 누군가는 체력이 낮을 수 있는데 자기 페이스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다.

단점

커리큘럼

커리큘럼이 사실 좋지는 않다. 매 세션마다 엄청 급하게 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해가 안됐어도 우선은 다음 세션을 계속 준비해야하니까 부담감이 계속 커져가는 느낌이다.

밥값이 너무 비쌈

여기 주변 밥값이 기본 8천원 이상이라 지갑 거덜나는 중...


불안감이 커서 끝까지 완주하지 못할 수도 있는 긴 레이스를 사전스터디 멤버들과 함께라서 이겨낼 수 있는 것 같아요. 한준님, 준영님, 재경님, 수현님, 희수님 덕분에 1달을 버틴 것 같습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지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좋은 동기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점점 위코드에 스며드는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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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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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10일

사랑합니다 지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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