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빌딩과정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아주 좋은 분들과 팀이 됐다. 프론트쪽도, 서버쪽도! 가장 좋은 점은 팀 분위가 좋고, 모두 이 프로젝트에 집중을 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 다는 것.
우리는 협업을 위한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로 했다. 팀장님이 기존에 컨셉을 어느정도 잡고 오셔서 빌드업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중간에 socket.io 라는 것에 가로 막혀 어느정도는 우회했지만, 그 우회한 방향도 아주 만족스럽다.
화려하고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것보다, 내가 지금까지 배워온 것을 더 잘 쓸수 있는 기술을 활용하여 내실있는 프로젝트를 하고자 했는데 마침 우리 팀원들의 의견도 모두 비슷한 것 같아 다행이었다.
방금 전 말했지만.... 화려한 기능보다도 우리 웹 어플리케이션 만의 '시그니처' 기능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쉽고 간단하지만 강력한 기능. 내가 노션을 좋아하는 이유는 어떤 글을 쓸때 '글을 쓰는 것만 집중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 이라는 것이다. 폰트 스타일, 색상, 간격, 여백 등등 이런 것들을 신경 쓸 필요 없이 말이다. 우리가 만드는 프로그램도 이러한 컨셉을 많이 부여하게 될 것 같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기존까지 만들었던 프로젝트들은 뷰 쪽에서 조금 심심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드려다보니 여러 패키지를 사용하게 되었다. animation, drag and drop, formik 등 실용성을 더 좋게 하고 조금 더 active한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