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현재 스타트업으로 앱과 웹이 오픈한지 1년이 조금 넘은 상태이다.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발할때, 요구사항을 그대로 반영하기 어려웠었다.
그럴때 대표님께서는 기획의 의도를 파악하셨다. 그리고 그 의도대로 구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주셨고, 그렇게 조율하여 실무자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나가다가 본 블로그글 중에 좋은 개발자는 NO라고 하지 않는다는 말을 보고 머리를 띵 맞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나의 태도는 '그건 어렵습니다'였던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을 넘어서서 나 또한 기획자의 의도에 대해 알고 고민을 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마녀체력을 쓰신 분의 세바시 강연듣고 운동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 삶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자존감도 높아질 것 같았고,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도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F45라는 운동을 해보았다. 가면 운동은 하는데 가기 싫었다..ㅎ
내가 혼자서는 절대 못할 것 같은 운동들을 45분동안 타이트하게 팀별로 이루어진다. 쉴 수가 없고 멈출 수가 없음 ㅠㅠ
처음에는 사람들 템포에 맞추려고 하였으나, 나에게 필요한 것은 나의 템포에 맞춰서 [꾸준히]라는 것을, 알고 내가 할 수 있는만큼 하려고 하였다.
비싸지만 건강을 위해 투자해보자..
어려움들에 부딪히면 금방 포기하고 싶었고, 감정들이 올라왔었다. '내'가 기준이었고 내 생각과 다르고 어려우면 그 어려움을 마주할 힘이 생기지 않고 부정적인 감정만 떠올랐다.
요즘 참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데, 내가 불평하면 내 감정을 수용해주지만, 이 기회가 내가 성장할 기회임을 되새기게 해주신다.
감명을 많이 받았고, 이겨낼 힘을 전달받는다.
이런 경험들이 나에게 많이 쌓여야 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