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원컴퍼니, 개발자 인력난 해소…VC 12곳과 맞손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정보기술(IT) 개발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데이원컴퍼니가 국내 벤처캐피탈(VC) 12곳과 채용 지원 제휴를 맺고 스타트업 개발자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는 IT 인재 전문 양성 프로그램 ‘제로베이스 스쿨’에서 교육받은 인력을 VC에 연계하는 채용 지원 제휴를 마련했다.
유력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해당 VC들은 제로베이스 스쿨 졸업생을 포트폴리오사에 연계해 부족한 IT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지훈 스노우볼 CIC 대표는 “국내 최정상 VC와의 제휴를 통해 스타트업에게는 인재를 공급하고 수강생들에게는 유망한 기업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IT 개발자 유치 경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 업계가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급자족에 나서고 있다.
AI업계에서 유명한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은 네이버의 부스트캠프가 꼽힌다. 지금은 업스테이지가 함께 운영한다. 업스테이지는 네이버에서 클로바 AI리더를 맡았던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창업한 AI 솔루션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