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 기초] 웹 접근성과 웹 표준

삐개·2022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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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접근성과 웹 표준

웹 접근성을 고려한, 웹 표준을 지키는 개발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웹 접근성이 무엇이고, 표준은 무엇이고, 왜 지켜야 하는지 간단하게 정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웹 접근성

모든 사용자는 환경, 조건에 상관없이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시각장애인 등 시각적 정보를 제공받을 수 없는 사용자를 위해 img태그에는 alt속성을 반드시 작성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또, 사용자가 이미지를 불러올 수 없거나 이미지 형식이 유효하지 않을 때도 적용되므로 작성해주어야 합니다.

단, 이미지가 내용적, 의미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장식적 요소인 경우는 alt속성을 작성하지 않거나 빈 문자열을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아주 큰 와이드 모니터에서 제공하는 화면과 작은 스마트 워치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은 완벽하게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지나치게 이상적인 것을 추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웹 접근성은 웹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하는 것임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웹 접근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3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w3.org/WAI/fundamentals/accessibility-intro/ko

웹 표준

대부분의 공산품에는 표준 규격이 존재합니다. 나사 크기는 어느 정도이고, 단위는 어떤 것을 채택했으며, 재질은 어떤 걸 쓰는지에 대한 부분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웹에도 저런 표준이 존재합니다. 웹 표준의 존재 의의는 크게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크로스 브라우징의 용이성이 있습니다. 하나의 웹 표준에 맞춰 작성된 코드는 한 번의 작성 만으로도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에서 거의 비슷한 컨텐츠를 동일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브라우저마다 지원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에, 다양한 브라우저를 지원하기 위해선 몇 배의 코드를 반복 작성해야 했었습니다. 이는 웹은 특정 집단이 독점할 수 없다는 것과 모든 사람이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에 반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웹 표준이 시작되었습니다.

둘째로, 유지 및 보수 등의 개발이 편리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권리를 지켜야한다는 거창한 목적성을 배제하더라도, 초기 개발자들은 코드를 작성할 때 항상 선택을 해야했습니다. 내 몸이 고생하거나, 아니면 원하는 플랫폼을 선택해서 그 플랫폼에만 맞는 코드를 작성하거나를 골라야 했습니다.
하지만, 웹 표준을 지키게 된다면 하나의 코드만 작성해도 다양한 플랫폼을 한 번에 지원할 수 있어 개발자의 고생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웹 표준을 지키다보면 자연스럽게 웹 접근성이 충족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있습니다.
웹 표준과 웹 접근성은 같은 개념은 아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용자가 동일한 컨텐츠를 제공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개념으로 수렴합니다. 따라서 웹 표준을 지키면 웹 접근성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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