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업무 기록, 간단한 내용이지만 중요할 것 같아서 기록한다.
현재 한 Site에서 Check Box Filtering Option을 추가해서 현재 보이는 데이터에서 특정 데이터가 있는 것만 출력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처음에 요구사항을 받고, 문서를 보았는데 문서에서 내용이 되게 모호하게 적혀있었다.
설명도 자세하지 않고, 불친절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이 말하는 것을 풀어쓰지 않아서 해당 단어가 어떤 뜻인지 해석하는 것도 오래 걸렸다.
결국 몇 번의 메일이 오간 끝에 어느정도 파악하고 해당 부분을 작업해서 배포를 했다.
하지만 어제 또 메일이 날아왔다.
왜 화면에 필요없는 정보까지 출력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애초에 초기 개발 문서에 정의된 Biz Rule 없이 만들어진 View였기 때문에 솔직히 오늘 메일 온 것에 대해서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몰랐다.
결국 해당 내용에 대해서 잘 아는 QA가 답장을 해주어 전체적으로 내용파악이 되었다.
오늘 이 업무에서 느낀 점은 처음부터 바로 잡고 시작하자 라는 것.
지금 배포된 작업이야 그렇게 Critical하지도 않아서 배포 후 수정본을 다시 재배포하는 것이 어렵지 않지만,
나중에 중요도가 높은 작업, 특히 Critical이 높은 작업을 할 때는 Biz를 확실히 잡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총 몇개의 메일이 오갔는지... Biz 파악이 안되어서 또 얼마나 부장님과 다른 사원분이랑 상의를 했는지....
다음 부터는 요구사항 문서가 애매하면 그냥 좀 더 자세히 적어달라고 하거나 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확인을 받아야겠다.
특히나 요구하는 기능이 왜 필요한지, Background를 알아야 작업 후에 탈도 적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