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5 | Optional chaining

kim seung chan·2021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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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셔널 체이닝이 필요한 이유

Optional chaining

사용자가 여러 명 있는데 그중 몇 명은 주소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가정해봅시다. 이럴 때 user.address.street를 사용해 주소 정보에 접근하면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let user = {}; // 주소 정보가 없는 사용자

alert(user.address.street); // TypeError: Cannot read property 'street' of undefined

?.이 추가되기 전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 연산자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let user = {};

alert( user && user.address && user.address.street ); 

중첩 객체의 특정 프로퍼티에 접근하기 위해 거쳐야 할 구성요소들을 AND로 연결해 실제 해당 객체나 프로퍼티가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었죠. 그런데 이렇게 AND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코드가 아주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옵셔널 체이닝의 등장

?.은 ?.'앞’의 평가 대상이 undefined나 null이면 평가를 멈추고 undefined를 반환합니다.

설명이 장황해지지 않도록 지금부턴 평가후 결과가 null이나 undefined가 아닌 경우엔 값이 ‘있다’ 혹은 '존재한다’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이제 옵셔널 체이닝을 사용해 user.address.street에 안전하게 접근해봅시다.

let user = null;

alert( user?.address ); 
alert( user?.address.street );

위 예시를 통해 우리는 ?.은 ?. ‘앞’ 평가 대상에만 동작되고, 확장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 예시에서 사용된 user?.는 user가 null이나 undefined인 경우만 처리할 수 있습니다.

user가 null이나 undefined가 아니고 실제 값이 존재하는 경우엔 반드시 user.address 프로퍼티는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user?.address.street의 두 번째 점 연산자에서 에러가 발생합니다.

⚠️ 옵셔널 체이닝을 남용

?.는 존재하지 않아도 괜찮은 대상에만 사용해야 합니다.

사용자 주소를 다루는 위 예시에서 논리상 user는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 address는 필수값이 아닙니다. 그러니 user.address?.street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실수로 인해 user에 값을 할당하지 않았다면 바로 알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에러를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고 디버깅이 어려워집니다.

요약

?.를 계속 연결해서 체인을 만들면 중첩 프로퍼티들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은 ?.왼쪽 평가대상이 없어도 괜찮은 경우에만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꼭 있어야 하는 값인데 없는 경우에 ?.을 사용하면 프로그래밍 에러를 쉽게 찾을 수 없으므로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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