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 2022 회고

yeonk·2023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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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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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면서


1인의 몫을 하는 백엔드 개발자가 되리라

2021년 개발을 공부하기로 결심했고, 6개월간 인공지능을 공부했다. 2022년 아이펠을 수료하면서 고민이 많아졌다.
인공지능을 계속 공부할 것인지, 궁금했던 백엔드 개발을 새롭게 공부할지 고민하다가 인공지능이 나의 적성에 썩 맞지 않다고 느꼈고 기존에 공부해보고 싶었던 백엔드 개발을 공부하기로 했다. 지금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Java를 주 언어로 백엔드를 공부하고 있는 지금이 생각보다 즐겁다. 계속 백엔드 공부를 하고 싶다!

어쨌든 오늘은 2022년 회고와 2023년 다짐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교육


  • 인공지능 교육과정 아이펠 수료 (서울산업진흥원x모두의연구소)
  •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백엔드 개발 부트캠프 수료 (코드스테이츠)
  •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우아한형제들)





아이펠

처음으로 개발과 관련된 지식을 제대로 배우게 되었다. 리눅스 명령어, Git, Python, 알고리즘 등 꼭 인공지능이 아니더라도 내가 컴퓨터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준 교육이었다. 개발적인 부분 외에도 좋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좋았고, 나의 방향 설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자세한 회고는 아이펠 수료후기에 작성해두었다.





코드스테이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백엔드 개발을 처음으로 학습한 곳이다. Java와 Spring, DevOps 등 많은 학습을 할 수 있었다. 전 과정이 온라인이고 인원이 매우 많다보니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기초가 단단하지 못했던 나에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반성하고 싶은 것은 아이펠에 참여할 때 보다는 열과 성을 다하진 않았던 것 같다. 아이러니하게도 백엔드 개발이 더 재밌었는데 .. 아마 이전에 공부한 것들이 있어서 공부를 덜 한다고 느낀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100% 몰입은 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이 반성을 토대로 앞으로는 더 몰입하며 나아가보리라.

자세한 회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회고 | 코드스테이츠 수료 후기 (SEB_BE_39)

회고 | 코드스테이츠 Section1 회고

회고 | 코드스테이츠 Section2 회고

회고 | 코드스테이츠 Section3, 4 회고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백엔드 개발, Java, TDD 등 전반적인 교육을 더 받고 싶어서 우아한테크코스 5기에도 지원했다. 4주간 미션을 하면서 클린코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그리고 매주 미션을 진행하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고, 다른 크루들의 열정을 보고 반성하게 되었다. 본 과정에 들어가서는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자세한 회고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5기 합격 후기 (백엔드)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1주차 회고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2주차 회고

회고 | 우아한테크코스 5기 프리코스 3, 4주차 회고










새로운 시도들


2022년에는 대외활동에 많이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진행한 프로젝트로 논문도 작성하는 뜻깊은 경험도 했고, 짧은 기간이지만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개발자로서 첫 면접도 경험하였다.

대외활동

대외활동으로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싸피, 애플 아카데미, 42 서울, 동아리 DND, YAPP, DDD, 넥스터즈, 구름톤 등에 지원했다.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는 1차 코테까지 합격했고, DDD는 서류 합격해서 면접까지만 보고 떨어졌다.
42 서울은 매달 돈을 준다는 장점이 있어서 라피신 신청 전까지 해놨는데 원하는 방향과 다르다고 느껴서 이후로는 신청하지 않았다.

나머지는 떨어졌다!!! ㅎㅅㅎ
준비하는 과정과 시도하는 용기가 중요한게 아니겠나 ~ 하고 내 자신을 위로해본다🤣🍀





논문

논문 이야기를 할 생각에 눈물이 난다. 아이펠에서 진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하기로 했다. 무려 22년 4월에 첫 회의를 시작하였는데 1월에 게재 예정이다. 놀랍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늦어지게 된 이유는 팀장님이랑 둘이서 논문을 작성했는데 둘다 너무 바빴다.. 팀장님은 대학원도 가시고, 개인적인 일로 해외도 가시고...나도 코드스테이츠랑 일을 같이 하다보니.. 결국 23년에 게재하게 되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마무리 한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드디어...해방이다 ^ㅠ^
우테코 하기 전에 마무리 되어서 정말 정말 다행이야..





취업준비

코드스테이츠 교육을 수료하고 취업준비를 하면서 많은 기업들에 서류를 넣었다.
요즘 채용 시장이 안좋다고 해서 불안한 마음에 지원을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원래 공부를 더 하려고 했다.
또 휩쓸린 것이다. 딱콩..^^
정신차리고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을 때 갑자기 가비아에서 코테 합격했다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매우 부족한 상태로 첫 면접을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떨어졌지만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고 느꼈다.










공부


프로젝트, 독서, 스터디, 자격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한 2022년





프로젝트

Seebook-OCR(아이펠), Saview(코드스테이츠), 사이드 프로젝트(무소속)

올해는 3가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드스테이츠 프리 프로젝트까지 하면 4개긴 한데 크게 보면 이 3가지로 볼 수 있다.

아이펠에서 한 프로젝트인 Seebook-OCR 객체 탐지와 OCR을 이용해서 책장 속 책의 정보를 얻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었다. 첫 프로젝트여서 부족함이 매우매우 많았으나, 팀원들과 합이 좋았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세이뷰 프로젝트는 개발자들을 위한 면접준비 웹앱을 만드는 것이었다. 백엔드 포지션으로 하는 첫 프로젝트였다. 이번에도 역시 부족함 max였는데 같이 프로젝트 하신 분들이 이해심이 많으셔서 문제가 생겨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특히 같이 백엔드 담당을 한 경륜님이 내가 헛소리를 해도 웃으면서 잘 받아주셨다. 감사함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깃 브랜치 전략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게 되었고, 기존에는 많이 사용해보지 않았던 깃헙 이슈와 깃헙 프로젝트에 익숙해질수 있던 시간이었다.

마지막 프로젝트는 현재도 진행하고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는 생활 체육인을 위한 매칭 플랫폼(웹앱)이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queryDSL도 많이 찾아보게 되었고, 일반 로그인과 소셜 로그인도 구현해보았다. 여러가지 시도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던 프로젝트였다.





스터디

2022년에는 스터디 중독이었던 것 같다...😃

아이펠 과정 중에 openCV2 스터디, 선형대수 스터디, 파이썬 스터디, ML 스터디, LMS(AI, Python) 스터디, 강의 스터디(개발자 고딩 친구들이랑)를 했다.
아이펠 수료 후에는 아이펠 동기들과 파이썬 자료구조 스터디, 회고 스터디를 했고, 코드스테이츠에서 동기들과 자바 스터디와 CS 스터디를 했다. 자바 스터디원들과 현재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고 있다.

거의 9~10개의 스터디를 한 듯 하다.. 그 중 내가 개설한 스터디는 4개 정도 이다.

스터디를 하면서 생각도 서로 공유하고 공부할 의지도 생겨서 좋았던 것 같다.
2023년에도 스터디 많이 해야지!!





자격증, 독서

정보처리기사 필기와 SQLD에 합격했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했던 것 같아서 조금 후회된다.
다 도움이 되는 지식일텐데.. 다음에 시간있을 때 책을 다시 봐야겠다.

책으로도 공부했다.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자바의 정석, 파이썬 알고리즘 인터뷰 등을 읽었고 클린 코드는 지금 읽고 있다. 올해는 CS 책들이랑 이펙티브 자바를 꼭 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삶을 윤택하게


운동

아이펠 과정 중에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복싱을 했다.
사실 복싱이 처음은 아니었고, 회사다닐 때도 잠깐 하긴 했는데, 다시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하다보니 내가 재능이 없다는걸 바로 알게 되었다.
스텝을 못밟는다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엇박이야 ㅠㅠㅠ
원 투까지는 되는데 쓰리까지는 안되는 비극. 그만 뒀다.

아이펠 종료일과 코드스테이츠 시작일 사이의 공백기에 아침에 런데이를 했다.
저질 체력인 내가.. 과연 8주 미션을 다 할 수 있을지 의문이였지만 결국 해냈다!! ㅎㅎ
주 3회씩 8주간 아침 런데이를 하고 마지막에 30분 달리기를 성공했을 때 너무 뿌듯했다.

코드스테이츠 과정 중에는 아침 수영과 헬스를 했다. 수영은 프로젝트 기간에 주로 했고, 덕분에 늦잠 자지않고 공부할 수 있었다. 겨울에는 추워서 안하고 있다 ㅋ.ㅋ(핑계)





돈이 없으면 마음이 불안해지기 마련이기에.. 이전 전공을 이용해서 알바겸 일을 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6개월간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청각 의료 데이터 수집 연구에 참여했다. 코드스테이츠 기간과 겹쳐서 힘들었지만, 안전 자산은 중요하기에 열심히 했다.

한 번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파이썬 기초 강의도 했다. 파이썬을 사용한지 좀 오래 되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사용하려니 기억이 나서 다행이었다. 일도 일이지만 오랜만에 파이썬을 사용하니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2023년이 되었다.. 우아한테크코스에 참여하게 되어 아마 거기에 집중할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인 공부도 많이 하고자 한다.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책도 많이 읽고.. 사뒀던 인프런 강의도 보리라 ㅠ
그 동안은 지식을 얻는 것에 급급했다면 올 해는 습득한 지식을 혼자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

성의없지만 열심히 쓴 2022년 회고를 이렇게 마무리 해보려고 한다 >.ㅇ
그럼 2023년도 화이팅!🍀

5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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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1일

너무 멋져요!!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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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11일

처음 개발직을 시작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땐 정보가 흩어져있었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요즘은 성연님 같은 좋은 분들이 후기를 남겨 주셔서 그러한 막막함은 덜할 것 같습니다.

1년동안 열심히 살았군요...
공부가 끊이지 않는 직종 중 하나가 개발자라고 생각합니다.
성연님은 적성에 맞는 길을 잘 찾으신 것 같아서 제가 다 기쁘네요. ^^

블로그를 쭉 보니 자기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써오시는 분 같아요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잃지 않고 쭉 힘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할게요 ^^

1개의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