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JAVA 만든이들?

thsamajiki·2022년 10월 25일
0

JAVA

목록 보기
1/24

자바의 창시자들

Untitled

제임스 고슬링은 1955년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태어났다. 이후 1977년 캘거리 대학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1983년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박사 학위를 수료한 이후 1984년부터 소프트웨어, 정보 기술 개발사인 '썬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tems)'에서 근무하게 된다.

자바는 1991년부터 제임스 고슬링이 재직 당시 주도한 '그린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패트릭 노턴(Patrick Naughton), 마이크 쉐리던(Mike Sheridan)과 함께 그린 프로젝트 팀에 배치된 제임스 고슬링은 이때 개발한 오크(자바의 전신)언어를 냉장고, 전기밥솥, TV 등 가전제품에 장착하는 컴퓨터 칩에 각종 기능을 넣기 위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즉, 현재 어떤 플랫폼에도 적용이 가능한 전천후 프로그램인 자바가 원래는 가전제품용으로 쓰일 뻔했다는 사실! 놀랍지 않은가? 그렇다면 과연 여기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숨어 있는 것일까?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 / 출처 : 위키디피아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 / 출처 : 위키디피아

당시 썬사는 어떤 하드웨어의 플랫폼에서도 동작하는 객체지향적 운영체제를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실리콘 밸리의 공식 언어였던 C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게다가 사람들은 1천만 줄의 코드를 요구하는 윈도 플랫폼의 비대함에 싫증을 내고 있었다. 이에 그린 프로젝트 팀은 객체지향의 새로운 언어인 오크(Oak) 언어를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오크는 모든 전자 제품에 적용시킬 수 있는 전천후 언어로 완성 단계에 이르렀죠. 따라서 고슬링은 오크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그는 인터랙티브 TV에 탑재해 비디오와 오디오를 통제할 수 있는 작은 액정 콘트롤러를 제작했는데, 이 제품이 바로 PDA의 원형이 되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안타깝게도 무산되고 말았는데, 이 아이디어가 나온 2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가전제품용 메모리나 컴퓨터 칩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구동할 성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마침 팀 버너스 리가 개발한 월드 와이드 웹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제임스 고슬링은 웹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1993년부터 지금까지 개발해온 프로그래밍 언어가 월드와이드 웹용 개발 언어인 HTML의 정적인 부분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판단, 이를 웹과 결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 후 그린 프로젝트는 자바 프로젝트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고슬링은 오크 언어를 웹에 적용시킬 수 있는 코드 작업을 맡았고, 노턴은 이 코드를 인터넷상에서 컴파일 할 수 있는 킬러 앱(Killer-App)을 제작했다. 그 결과 고슬링의 코드는 ‘자바’라는 이름으로, 노턴의 킬러 앱은 ‘핫자바’라는 이름으로 완성되기에 이른다.

‘자바(JAVA)’라는 명칭의 유래는?

이 명의 설은 다양하다. 그가 프로젝트 명을 생각하던 중 책상에 놓인 자바산 커피가 마침 눈에 들어왔다는 설이 있고,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프로젝트 명을 정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두고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며 특정 질문에 연상되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을 때 자바산 커피라는 단어가 언급되어 이를 택했다는 설도 있다.

여기서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은 바로 ‘자바산 커피’인데, 실제로 제임스 고슬링은 평소 커피의 애호가이며 특히 인도네시아 자바산 커피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바의 로고가 커피잔과 접시로 이뤄졌다는 점을 유추해봤을 때 자바산 커피에서 프로젝트 이름을 따왔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profile
안드로이드 개발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