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LD는 나에게 있어서 IT 관련해서 처음으로 취득한 자격증이다 😊 합격 후기 기록을 남기려 생각만 하고 미루다가 어느덧 시험을 친 지 3개월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시간 너무 빠르다) 그래서 더 늦어서 까묵기 전에 기록하려 한다 ㅋㅋ큐ㅠㅠㅠ
먼저 저에 대해 설명하자면 .. 👀
소프트웨어학부(컴공)를 전공 중인 4학년 재학생이고, 시험 칠 무렵에는 IT 개발 쪽으로 인턴을 다니고 있는 간단한 SQL 지식은 있는 전공생으로 알아두길 바란다.
🤷♀️ SQLD와 취득 동기
Kdata(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시험. SQL은 (Structured Query Language) + D(Developer)의 줄인 말로, SQL 개발자를 의미한다. 공인자격 제 2013-02호에 해당하는 데이터베이스 SQL 국가공인 자격증이다.
출처: 나무위키
위처럼 말 그대로 SQL 개발자 자격증이다. 당연하게도 시험을 통해 SQL 관련 능력을 평가한다.
인턴을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SQL을 꽤 다루다 보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졌고, 그래서 SQLD 자격증에 관심이 생겼다. 물론 주변에서는 있으면 좋은데 없어도 그만인 자격증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물론 스펙이 된다면 좋겠지만) SQL을 다뤄보는 김에 따놓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SQLD 공부를 준비하게 되었다. 😊 근데 혼자 공부는 힘드니까.. 주변 친구 1명 꼬셔서 같이 준비했다 ㅋ.ㅋ
📚 공부 방법
한 달을 잡고 공부했다. 근데 한 달이 꽉 채운 한 달은 아닌 거 아시죠 ..? ㅋㅋㅋㅋ 그 당시에 인턴 일도 일인데, 동시에 리눅스 마스터 1급 시험도 (불합격했지만 😵) 준비하느라 시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다. 그냥 내가 실무에서 쓰는 SQL 지식을 기반으로 믿고 공부한 느낌 ..?
책은 이기적 SQL 개발자 이론서+기출문제를 사용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이기적 교재의 덕을 엄청 많이 본 것은 아니다. 그냥 개념 정리 한 번하고 막판에 문제 엄청 풀어 본 느낌..?
엄청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다. 한 달동안 교재에서 정리된 개념을 1회독하고 시험 이틀 전부터 기출문제를 닥치고 풀었다. 그 정도로 전공자에게 있어서는 SQLD가 그렇게 어려운 시험은 아니긴 하다. (근데 빈약하게 공부해서 아슬아슬하게 턱걸이로 합격하긴 했다..!)
주말은 다른 공부에 더 집중하느라 거의 공부를 못했다고 보면 되고, 평일에 퇴근 후 한 챕터 씩은 공부하려고 했다. 그리고 시간 부족으로 시험 이틀 전부터 기출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정말 빡셈..) 이기적 자체에서 모아놓은 기출 100문제를 먼저 풀고, 찐 기출문제는 1회만 풀고 시험을 쳤다.
다행히 턱걸이 합격 😂
📌 마무리
절대 "나처럼 공부하세요"라는 취지가 아니다. 굳이 따지다면 "나처럼은 공부하지 마세요"에 좀 더 가깝겠다. 특히 비전공자라면..! 그저 SQLD가 그렇게 헬 난이도 급으로 어려운 시험은 아니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했으면 좋겠다. 비전공자들도 나보단 더 높은 점수로 합격할 듯하다 ㅎㅁㅎ
몇몇 후기를 살펴봐도 공부 기간을 한 달로 잡고 많이 하던데, 매일 (못해도 주 5일이라도) 꾸준히 공부한다는 가정 하에 한 달이면 정말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시험을 봤을 때, 개념이 헷갈리는 정도는 있었지만 공부를 확실히 했다면 확실히 알 수 있는 난이도였기 때문에 개념은 확실히 정리해두고, SQL 실무용(?)으로 나오는 문제는 문제를 계속 풀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베스트인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인턴 일을 하면서 SQL을 간단하게라도 계속 쓰다보니 간신히 턱걸이 점수라도 나온 듯 ㅋㅋ..)
회고 겸 기록하다보니 참 공부 안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ㅠㅠ 그래서 정처기 때는 한 시험에 집중해서 더 열심히 공부하려고 했던 기억도 난다 ㅎㅎ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금까지 좋았던 것! 그 이후로도 지금까지 회사에서 SQL을 계속 쓰는데 전보다 익숙해지고 시야 반경이 넓어졌다는 것! 공부하기 위한 목표로 자격증 취득을 둔 기분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첫 IT 관련 자격증 취득에 뿌듯 :) 후기 및 회고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