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다른 대부분의 말처럼, 믿기지 않겠지만)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Next.js가 너무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거 말고 이유가 없다면 맞아야겠죠? 저는 맞지 않기 위해 다른 이유들도 준비해왔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리액트와 스타일링을 위한 styled-components만 가지고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왜 스타일링을 테일윈드로 안하냐면, 저번에 포트폴리오 만들 때 테일윈드 썼다가 나중에 바닐라 익스트랙트로 마이그레이션하면서 게거품물고 피똥싼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테일윈드 문서를 뒤져가면서 클래스를 css로 바꾸는 건 전혀 유쾌한 경험이 아닙니다. 사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유쾌하지 않았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음
문명의 충돌은 최소화하는 게 좋겠죠 아마
아무튼! 필요할 거 같으니까 쓰기로 하자는 마인드를 버리고, 진짜 정말로 필요한 것만 쓰자는 마음가짐으로 정한 스택입니다
개발 단계에 따라서 여기에 필요한 것들이 추가가 되겠죠 아마
그리고 간단하게 작성한 기능목록은 다음과 같스빈다
moonstruck에서 할 수 있어야 하는 필요 최소한의 기능
- 스프레드 정하기 (싱글, 트리플 등... 뽑을 카드 수)
- 랜덤 카드 뽑기 (정해진 스프레드 수 만큼 타로카드를 뽑기)
- 사용자 입력 받기 (당연히! 있어야함)
- 사용자 입력값과 뽑힌 카드를 모델에 전달하기
- 모델의 타로 해석을 받아와서 띄워주기
일단 이것만 동작해도 AI가 내 고민을 받아서 타로점을 봐주는 서비스라는 최소한의 기능은 동작합니다.
그 이후에는 예를 들어 타로를 봐주는 캐릭터를 여러 개 두고 정하는 기능이라든가, 타로 해석의 방향성을 프롬프트로 전환한다든가, 해석 결과를 프로필에 저장하고, 계정 생성과 로그인, 계정별로 24시간마다 업데이트되는 크레딧 기능(저는 거지니까요) 등등...을 추가할 수 있겠죠
아무튼 그럴겁니다
그럼이만수고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