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나요?
오늘은 멘토님이 권유하셨던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이제야!) 시작했습니다. 이걸로 이력서의 프로젝트 란에 쓸 수 있는 걸 하나라도 늘리고 싶어요...
오늘 한 건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트 초기 설정
README 간단 작성
- README에 프로젝트 목표와 기술 스택 등을 정리해서 간단하게 작성해두었습니다.
프로젝트 목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단순히 취업을 위해 사용할 일회용 페이지가 아닌,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개인 프로젝트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모든 내용을 한 페이지에 보여주는 대신, depth를 나누어 여러 페이지로 구현합니다.
사용 가능한 스택에 더하여 새로 공부한 스택, 라이브러리 등을 적용하며 학습하는 용도를 겸합니다.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MVP를 목표로 구현한 이후에 여러 기능을 추가합니다.
커스텀 도메인을 구매하여 연결합니다.
다크 모드를 구현합니다.
배포 설정
- Firebase 프로젝트와 로컬 앱을 연결시켜서 배포 설정을 했습니다. 이전에 Peony 프로젝트를 할 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firebase를 처음 접해서 이 부분에서 많이 헤맸는데, 이번에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장한 거 아닐까요?
- 가비아에서 도메인을 구매하고 연결했습니다! (오늘 한 거 중에 가장 신기함) .me나 .site같은 게 저렴하던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많이들 쓰시는 .io는 10만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com이 조금 더 신뢰도(?)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com으로 구매했습니다. 1년 만오천원이더라구요.
- 내 파이어베이스 프로젝트와 커스텀 도메인을 연결하는 방법은 이 포스트(https://bebesoft.tistory.com/10)를 참고했습니다.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 다만... https로 연결되고, 인증서 또한 유효하다고 확인되는데도 불구하고 도메인에 접속하면 '주의 요함' 메세지가 표시됩니다. 참고한 포스트에서 ssl 인증서를 언급하는 부분에 '이 기능은 바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커스텀 도메인을 추가한 후, 약 1시간 후에 적용됩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일단 대기해보고 해결되지 않으면 대책을 강구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아무튼 제 이름으로 도메인(https://thewronghand.com/)이 생기니까 뭔가 큰일 한 거 같고 기분이 좋네요...
- [추가] 이 글을 쓰고 나니까 '주의 요함'이 사라졌네요! 기분이 한층 더 좋습니다
Tailwind CSS 설치 및 적용
- 저 빼고 다 쓰고있던 tailwind를 한번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원래는 styled-components 썼음)
- Vite(React + Ts)환경에서 작성된 튜토리얼 (https://kg-dlife.tistory.com/223 저랑 같은 기수이시더군요...내적반가움)을 참고하여 진행했습니다.
- 테일윈드라는 게 있다는 걸 알면서도 써보지 않은 이유는.. 인라인 스타일링의 가독성 문제 때문에 코드 쳐다보기가 (원래도 싫지만) 한층 더 싫어져서였습니다. 스타일드 컴포넌츠를 사용할 때에도 스타일링 코드들은 전부 다 component.style.js와 같은 파일에 몰아넣고 따로 관리했거든요 그게 더 깔끔해보여서.
- 하지만 '별로 안좋아보이니 쓰기 싫다' 는 생각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으름을 기호로 포장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배우고, 써 보고, 장점과 단점을 직접 체감한 후에야 '이걸 쓰지 않기로 선택했다'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못쓰는 거랑 안쓰는 건 다르니까..
- 또 모르지요 생각보다 괜찮아서 주구장창 이것만 쓰게 될 수도
느낀 점은 있나요?
포트폴리오 레퍼런스를 찾으면서 다른 분들의 포트폴리오를 계속 열람하고 있는데... 왜 다들 할 줄 아는 것도 이렇게 많고 해놓은 것도 이렇게 많은 걸까요
늦깎이로 시작한 만큼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지금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스택과 꼴랑 두 개 있는 프로젝트를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도 열심히 머리 박아가면서 하나하나 늘려나가야겠습니다
개발도 취준도 하루 이틀 하고 말 거 아니니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