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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김·2022년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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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된 이유

개발자,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은 평생배워야 한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부정적이 있었으나, 새월이 지나면서 생각이 사람은 평생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개발자는 그 배워야하는 것이 어느정도 정해져있다.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뭐든 배우고 해볼 수 있다.
수도권에 일자리도 많다...
인터넷에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서로 돕고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도 좋다.

중요한건 재밌다는 거다. 만드는 즐거움이 있다.

웹 개발 국비교육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개발자가 되기로 했다.

프로그래밍의 역할? 의미?

프로그래밍이 갖는 역할을 하나로 보자면 정보 를 처리하는 것이다.
물론 다른 역할있겠지만
이걸 깨닫기 전까진 혼란의 연속이였는데, 이걸 알고 나서는 머리 속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정보 처리를 종이와 팬으로 할수도 있다. 하지만 엄청 오래 걸리고 관리도 쉽지 않을 것이다.
프로그래밍은 많은 정보를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다. 정보가 많을수록 프로그래밍은 유의미해지고 정보가 적다면 프로그래밍은 무의미해진다...
커뮤니티, 유튜브, 쇼핑몰 클라우드 모두 회원정보,글,영상,주문,댓글 정보를 저장하고, 보여주고, 전달하는 것이다.

개발자인 나는 이 정보 처리를 어떻게 할지를 고민 해야한다.
써 놓고 보니 너무 당연한 말인듯 싶다.

프론트엔드 vs 백엔드

교육 시작 전에, 프론트엔드는 우리가 보는 것을 만들고 백엔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든다고 어림잡아 이해한 상태로 21년 11월 국비교육이 시작되었고, 뭐가 입에 맞는지 모르는 상태로 둘 다 맛보며 6개월 동안 교육을 들었다.

교육이 끝나갈 때 즘, 지금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재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았고, 나는 프론트엔드를 선택했다.

다시 정리하는 프론트엔드? 백엔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발표로 비유해보자.

웹을 이용자 - 사이트 - 프론트엔드 - 백엔드 - DB 로 놓고 비유하자면

발표는 청중 - ppt - ppt만드는사람(기계) - 자료조사하는사람(기계) - google 로 볼수 있다.

프론트엔드 는 ppt 만드는 사람(기계)을 만든다.
ppt의 화면을 예쁘게 꾸미고 조사하는 사람이 건네주는 자료를 알맞게 배치해 전달력을 높이는게 ppt를 만드는 사람의 일이다.

경우에 따라 ppt말고도 다른 프로그램으로? 발표자료를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여러 브라우저에 맞게 코딩을 해야함을 의미한다.
ppt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 발생하는 변화에도 대응해야한다. (글꼴지원을 안한다던가... 모션이 변경되었다던가 등등등...) 마찬가지로 브라우져가 업데이트 됨에 따라 발생하는 변화에도 대응해야 한다.

백엔드 는 자료를 조사하는 사람(기계)를 만든다.
구글링으로 발표에 필요한 정보를 모아서 ppt 만드는 사람에게 넘겨주는 일을 맡는다. 하지만 그 정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구지 써야 했나 싶지만 정리하고 넘어가는 의미로...

프론트엔드를 선택한 이유는

웹 개발 국비 교육에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 배우긴 했으나, 백엔드에 비중이 컸다... (7:3 느낌?으로 이부분이 좀 아쉬웠다.)
프론트의 가장 큰 장점은 눈에 보이는걸 다룬다는 것이다. 사용자와 직접 상호작용 하는 역할로, 내가 만든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그에대한 피드백에 느껴지는 뿌듯함이 나를 프론트엔드로 이끌었던 것 같다.

마약같은 코딩

이건 국비교육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인생 처음으로 경험한 것이다.
jsp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회원가입,게시판,댓글 등등등... 여러 기능을 구현하는 과정이 었는데 코딩하는게 너무 재밌었다. 기능 구현을 해냈을때 오는 희열은 엄청났다. 오류가 발생한걸 보면 화가났지만 ㅜㅜ
작업을 하는 동안은 배가 고프지도 졸리지도 않았다... '그 시간에 코딩을 하지'라는 마인드로 🤩 밤을 새가면서 할 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였지만 건강을 해칠까봐 잠은 잤다. 잠들기 전에도 머리 속에는 코딩생각으로 가득 해 잠드는 것도 쉽지않았다. 일주일간은 계속 이 상태로 작업만 했던거 같다.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니까 사라지긴 했지만 살면서 이런 느낌을 받은건 처음이였다.

풀스택 그리고 UI/UX 까지

아직 전반적으로 개념도 잘 잡히지 않은 상태에 취업을 우선으로 하고있지만, 풀스택에 ui/ux도 커버할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싶다. 위에서 말한 사용자가 '오... 이런 멋진걸 사용하는 나... 꽤 괜찮을지도...?'라는 생각이 들만한 작품을 내손으로 만드려면 저걸 다 할 줄 알아야하니까! 물론 협업이라는 좋은 방법도 있지만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
지금 내 수준을 생각하면 평생이 걸릴수도 있지만 언젠간 만들수 있겠지...

지금은 많이 부족한 상태이니, 기본개념 새우기과 React 정복을 우선으로 생각하자.

글을 마치며

국비교육을 통해서 그래도 자기 앞가림을 할줄 아는 정도로 성장할수 있었던거 같다. 내가 필요하거나 모르는게 있으면 찾아서 할수 있을정도? 교육을 받을때 더 열심히 할걸 이라는 아쉬움도 있지만 쓸데 없는 후회는 가지지 말자.
정리를 위해, 발전을 위해, 그리고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처음 쓰는 글인데 썼다 고쳤다 시간도 오래걸리고 잘 쓴건지도 모르겠다. 쓰다보면 발전할거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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