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2 NEXT 토스 코딩테스트 후기

telnet turtle·2022년 8월 7일
0

2022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에 참가했다. 모르고 있었는데 아는 지인이 알려줘서 참가할 수 있었다. 3년 이하 개발자 채용을 위한 코딩테스트라고 보면 된다.

다른 기업과 비슷하지만 조금 달랐다. 기본적으로 시간이 더 짧고 대부분이 구현(implementation) 문제였다. 네이버 신입 공채보다 상대적으로 저난도 문제였다. (이게 더 합리적인 테스트라고 느껴졌다.)

1교시 프로그래밍은 1시간반동안 10문제를 푼다. 문제를 전부 확인하진 못했는데 4문제를 온전히 풀고 2문제를 부분적으로 풀었다. 테스트 케이스의 3분의 2만 만족하도록 요구사항의 일부만 구현했다. 문제의 구현 조건 등을 적절히 안내해줬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려운 문제를 풀었냐, 못풀었냐, 를 본다기보다 결과 코드의 구조를 읽어보고 평가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

2교시 서술형은 1시간동안 3문제를 푼다. 각 문제는 하나의 주제를 갖고 여러 서브 질문들을 던지는 형식이었다. 2번과 3번 문제에는 응시자의 생각을 묻는 문제가 딸려왔다. 답이 확실히 정해진 것이 아닌 포괄적인 개념에 대한 질문이라서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잘 적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리고 응시 하루 전 환경점검을 위해 모의테스트에 접속해보도록 이메일로 안내받았는데, 거기에서 나온 서술형 문제와 약간 연관되는 문제가 나왔다.

문제를 외부 유출하지 말라고 주의사항을 본 것 같아 문제 내용은 적지 않는다.

프로그래머스 플랫폼을 사용했는데, 응시 시간 종료 후 자신의 답안지들을 링크로 띄워주었다. 하지만 응시 시간이 종료되었기 때문에 곧바로 401 (Unauthorized) 페이지로 전환되었다. 1교시에선 내 답안을 백업해두지 못했고 2교시는 시간이 남아 복붙해둘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지원과 응시 전 과정에 세세하게 신경쓴 흔적이 보였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profile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