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로서 나의 이야기(feat.영차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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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개발자를 하고 싶을까?

창작이 가능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컴퓨터 앞에서 오랫동안 앉아 있을 수 없는 성향이지만 무언가 만들기 시작하면 엉덩이가 세상 무거워집니다.

어릴 적 가장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가 단순한 html 태그들을 이용해서 미니 홈페이지를 예쁘게 꾸몄을 때 많은 친구들이 놀러와서 댓글을 달아줬던 순간✨인데 이 기억이 정말 강렬하게 남아있습니다. 사용자와 가장 맞닿아 있는 엔지니어는 프로그래머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첫 직장에서 근무하면서 앱의 평점에 웃고 울던 열정이 가득했던 시기가 너무 즐거웠습니다.

추후에 잘 생각해보니 코딩은 늘 어렵고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스스로와 싸우는 외로운 작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공학도라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생산적으로 만들어 내는 일. 부모님이 유통과 무역을 하셔서 늘 재고가 쌓여있고 창고가 부족한 것을 목격하고는 했는데 재고 없이(?)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개발자로서 사회 / 회사에 어떤 가치를 더해보고 싶을까?

비대면 서비스가 다양해지는 과정 속에서 대면 서비스가 가지는 고유의 가치를 잘 보존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코드를 구현하는 사람이 아닌 기업과 사회의 입장에서 비즈니스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습니다.

나라는 개발자?

세상의 많은 부분을 좋아한다.

저의 분명한 장점은 일상 여러 군데에서 영감을 얻고 흥미를 느낀다는 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동기 부여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찾는 편일까?

무언가 알려줄 수 있을 때 정말 커다란 행복을 느낍니다.🫶🏻

전 직장 퍼블리셔 동료가 깃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까지 한 달을 도와줬습니다.
동료들의 인정을 받을 때 동기 부여가 됩니다.
집단 지성의 힘이 강력해질 때 성장 욕구가 매우 강해집니다.
혼자 독학을 해야되는 경우 주위에 시니어 엔지니어님들과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 여름 안병훈 멘토님과 오종택 멘토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나는 그 동안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온 사람일까?

내일은 이거 꼭 하자.

내일은 이것만 해도 성공이야.
계획하는 것을 좋아하는 확신의 J형!
그리고 보통 앞만 보고 달려가는 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늘상 부족한 것만 보이더라구요.
가끔 뒤돌아보면 내가 이렇게 많이 성장했구나 느끼는 포인트들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요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쌓아오면서 답답했던 부분이 서버를 공부하면서 답답함이 플리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답답한 부분이 생기면 정면 돌파 이외에 변화구도 날려보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편입니다.

여러 직무를 탐색하는 과정의 막바지 단계의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일단 제가 다니던 첫 직장이 폐업을 했고 두번째 직장 또한 서비스를 정리, 종료하고 있는 과정에 있습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10에 7-8은 없어진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 지 알 것 같습니다.
(이 스토리는 조금 긴데 커리어가 조금 안정되면 천천히 작성해볼 예정입니다.)
매일 매일 내가 잘하고 있나? 싶을 땐 작년의 나보다는 확실히 잘해! 라고 스스로 대답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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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이유가 가득한 코딩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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