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소개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샵을 조금 개선하여 구현해보자.
개선점:
- 장바구니와 햄버거 메뉴로 들어가려면 항상 홈페이지로 들어가야하는데, 이 두가지가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 존재하도록 바꿔보자.
- 저작권법 때문에 크롤링이 안되니 저작권법을 위배하지 않는 다른 이미지를 구하여 구현해보자.
기술
내가 맡은 부분
Project Manager
- 모임통장 만들기, 제때 밥 시켜주기, 집안일(설거지, 분리수거, 청소) 담당 추첨하기, 분위기 파악하기
상품 페이지
- 카테고리 별 보여주기
- 필터링
-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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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프로젝트 후기
좋았던 점
- 우리 팀 분위기. 프로젝트가 끝나갈 수록 이 팀과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몇번이나 울었고 슬펐다.
- 어제와 오늘, 알고 있던 것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해가는 나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 너가 거기까지 구현했으면 나도 거기까지, 너가 그만큼 구현했으면 나도 그만큼, 계속 소통해가며 맞춰갔다는 점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 미친듯이 프로젝트에 열중하다가 잠시 눈을 붙이기 전에 든 생각. 이 전에 대학원 생활 도대체 어떻게 한거지? 이렇게 재밌고 신나는게 코 앞에 있었는데 그 동안 연구를 어떻게 해온거지?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지금의 내 선택에 기쁨을 느낀다.
아쉬웠던 점
- 2주동안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하며 지냈다. 그 동안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와도 2주간 거의 연락이 끊겼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보니 나에게 서운하고 불만을 느꼈을 내 주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번 프로젝트는 sprint하는 것처럼 달렸기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내가 창업을 하거나 취업을 하게 되었을 때 이것이 일상이 된다면? 난 나의 주변인들에게 평생을 미안해하면 살아야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못한 것 만큼이나 자기관리도 잘 하지 못했다. 운동은 물론이고 이주일 내내 책 한자도 읽지 않고 넷플릭스 10분 정도 보다가 잠에 빠져든 2주간의 생활이었다. 그 동안 몸무게는 2키로나 불어났고 체력은 바닥을 친 것 같은데,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 주변 분위기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쉽게 휘둘리는 나의 성격. 주변 사람들이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와 맞지 않다면 그때도 프로그래밍을 이렇게나 사랑할 수 있을까? 난 다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서 프로그래밍도 더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와 동시에 이렇게 사람에게 잘 휘둘리는 내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리고 몇마디 더
- 나의 가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 프런트는 페이지끼리 합치기, 백은 공유되는 데이터베이스 만들기가 선제된다면 시간이 많이 줄을 듯
- 아직도 깃 풀을 언제하는지는 모르겠다
- 터미널 환경설정을 안해놨는데 그래서 오히려 많은 명령어들을 외우게 됐다
프로젝트 결과물
카카오 프렌즈 웹사이트 보러가기
동묘 프렌즈 웹사이트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