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프로젝트 #1] 카카오프렌즈 클론 프로젝트

이승연·2020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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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소개

카카오프렌즈 굿즈를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샵을 조금 개선하여 구현해보자.
개선점:

  • 장바구니와 햄버거 메뉴로 들어가려면 항상 홈페이지로 들어가야하는데, 이 두가지가 웹사이트의 모든 페이지에 존재하도록 바꿔보자.
  • 저작권법 때문에 크롤링이 안되니 저작권법을 위배하지 않는 다른 이미지를 구하여 구현해보자.

기술

내가 맡은 부분

Project Manager

  • 모임통장 만들기, 제때 밥 시켜주기, 집안일(설거지, 분리수거, 청소) 담당 추첨하기, 분위기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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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후기

좋았던 점

  1. 우리 팀 분위기. 프로젝트가 끝나갈 수록 이 팀과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에 몇번이나 울었고 슬펐다.
  2. 어제와 오늘, 알고 있던 것들이 비약적인 성장을 해가는 나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3. 너가 거기까지 구현했으면 나도 거기까지, 너가 그만큼 구현했으면 나도 그만큼, 계속 소통해가며 맞춰갔다는 점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4. 미친듯이 프로젝트에 열중하다가 잠시 눈을 붙이기 전에 든 생각. 이 전에 대학원 생활 도대체 어떻게 한거지? 이렇게 재밌고 신나는게 코 앞에 있었는데 그 동안 연구를 어떻게 해온거지? 가슴이 벅차오를 정도로 지금의 내 선택에 기쁨을 느낀다.

아쉬웠던 점

  1. 2주동안 프로젝트에 온전히 집중하며 지냈다. 그 동안 가족은 물론이고 친구와도 2주간 거의 연락이 끊겼다. 프로젝트가 끝나고 보니 나에게 서운하고 불만을 느꼈을 내 주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번 프로젝트는 sprint하는 것처럼 달렸기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내가 창업을 하거나 취업을 하게 되었을 때 이것이 일상이 된다면? 난 나의 주변인들에게 평생을 미안해하면 살아야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무거워졌다.
  2. 주변인들에게 연락을 못한 것 만큼이나 자기관리도 잘 하지 못했다. 운동은 물론이고 이주일 내내 책 한자도 읽지 않고 넷플릭스 10분 정도 보다가 잠에 빠져든 2주간의 생활이었다. 그 동안 몸무게는 2키로나 불어났고 체력은 바닥을 친 것 같은데, 이러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3. 주변 분위기와 주변 사람들에 의해 쉽게 휘둘리는 나의 성격. 주변 사람들이 좋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나와 맞지 않다면 그때도 프로그래밍을 이렇게나 사랑할 수 있을까? 난 다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좋아서 프로그래밍도 더 좋아하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그와 동시에 이렇게 사람에게 잘 휘둘리는 내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리고 몇마디 더

  • 나의 가치를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다
  • 프런트는 페이지끼리 합치기, 백은 공유되는 데이터베이스 만들기가 선제된다면 시간이 많이 줄을 듯
  • 아직도 깃 풀을 언제하는지는 모르겠다
  • 터미널 환경설정을 안해놨는데 그래서 오히려 많은 명령어들을 외우게 됐다

프로젝트 결과물

카카오 프렌즈 웹사이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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