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회고록: 수습 마무리

ToastEggsToast·2021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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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입사를 해서 회사에서 수습 인턴 직급으로 일을 한 지 두어 달이 조금 안 되는 시기가 되었다.
두 번째 월급을 기다리고 있고 그 사이에 나는 3개월이던 수습 기간을 2개월로 줄여 다음달 1일 부터는
정직원으로 전환이 된다. 이게 무슨 일!

12월 입사했을 때에는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정신없었다.
리액트 네이티브를 배우긴 했지만 잘 못 했기 때문에 익히는데에도 조금 정신이 없었고, 내가 그동안 배웠던 리덕스가 아닌 리코일에 익숙해져야 했다.

1월에는 회사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DB구조부터 api 제작, 문서화 등을 진행했다.
문서화가 생각보다 큰 복병이었다는것은 안 비밀(._.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서 퇴근 후에는 공부를 못 하기 시작했다.

12월과 1월에 주된 공통적 생각이 있었는데 내가 3개월동안 너무 못 해서 수습이 끝나고
다른 회사를 찾아야하는 경우의 수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었다.
매우 열심히 했냐? 는 또 아닌게..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1월부터는 집에 도착하면 뻗기 바빴다.
개인적으로 따로 공부하는 스터디 공부는 그래도 했지만.. 그 외의공부는 전혀 하지 못했었다.
해야하는데, 하면서도 도저히 못 하겠다는 핑계를 약 1 달을 댄 것이다.
(스스로도 너무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ㅠㅠ)
그래서 정직원 전환이 안 될 가능성도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약 한 달을 빠르게 전환이라니.. 상상도 못 한 일이었다.

2월에는 조금 더 알찬 시간을 보내볼까 한다.
물론 11시에 자서 7시 쯤 일어나는건 동일하겠지만..
출근하면서 영어공부도 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운동도 하고, 회사에서 했던 것들에 대한 복습도 하고,
도커와 aws랑도 친해지고, 조금 더 나 자신을 사랑하고.

결론: 그래도 열심히 살았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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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하는 반숙계란 / 하고싶은 공부를 합니다. 목적은 흥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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