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에서 데이터를 주고 받으려면 OSI 모델에 두 번째 계층인 데이터 링크 계층의 기술이 필요하다.
데이터 링크 계층은 네트워크 워크 간에 신호를 주고 받는 규칙을 정하는 계층으로, 랜에서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주고 받기 위해 필요한 계층이다. 그 규칙중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규칙이 이더넷(Ethernet)이다.
허브는 특정한 컴퓨터 한 대에 데이터를 보내려고 해도 다른 모든 컴퓨터에 전기 신호가 전달된다. 하지만 허브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보내려는 데이터에 목적지 정보를 추가해서 보내고 목적지 이외에 컴퓨터는 데이터를 받더라도 무시하는 규칙이 정해져 있다.
또 한 컴퓨터 여러 대가 동시에 데이터를 보내면 데이터들이 서로 부딪히는 것을 충돌(collision)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더넷은 여러 컴퓨터가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해도 충돌이 일어나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더넷은 데이터를 동시에 보낼 때 하나의 데이터를 보내는 시점을 늦추는 방법인데 이러한 방법을 CSMA/CD(Carrier Sense Multiple Access with Collision Detection)이라고 한다.
CSMA/CD:
최근에는 효율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CSMA/CD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스위치를 사용)
스위치는 데이터 링크 계층에서 동작하고 레이어2 스위치 또는 스위치 허브라고도 불린다. (장비 외형은 허브와 비슷하다.)
스위치의 전원을 켠 상태에서는 아직 MAC 주소 테이블에 아무것도 등록되어 있지 않는다. 하지만 컴퓨터에서 목적지 MAC 주소가 추가 된 프레임 데이터가 전송되면 MAC 주소 테이블을 확인하고 출발지 MAC 주소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MAC 주소를 포트와 함께 등록된다. 이를 MAC 주소 학습 기능이라고 한다. (허브에는 없는 기능)
허브는 반이중 통신 방식으로 동시에 데이터를 전송하면 충돌이 일어난다. 충돌이 발생했을 때 그 영향이 미치는 범위를 충돌 도메인(collision domain)이라고 한다. (허브는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전체가 하나의 충돌 도메인이 된다.)
스위치는 데이터를 동시에 송수신할 수 있는 전이중 통신 방식이기 때문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고 충돌 도메인 범위도 좁다.
충돌 도메인이 넓을수록 네트워크가 지연된다.
10BASE-T:
통신 속도 10Mbps
전송방식: BASEBAND
케이블 종류: T
동축 케이블은 케이블의 최대 길이를 100미터 단위로 표시
UTP 케이블은 케이블 종류로 표시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 주소 변환 프로토콜)는 네트워크 계층 주소와 데이터 링크 계층 주소 사이의 변환을 담당하는 프로토콜이다. IP 주소를 물리 주소인 MAC 주소로 변환하는데 사용한다.
ARP 캐시(ARP cache)는 가장 최근에 변환한 IP 대 하드웨어 주소를 보관하고 있는 램(RAM)의 한 영역이다.
ARP 요청(ARP request)는 IP 주소를 대치할 수 있는 물리 주소인 MAC 주소를 찾아내기 위해 보내는 브로트캐스트 패킷 요청이다.
ARP 응답(ARP reply)는 ARP 요청에 대한 응답으로 요청한 IP 주소에 대한 물리 주소인 MAC 주소가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