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고, 기획에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지도 몰랐다.
팀원들은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으쌰으쌰 의욕 넘치게 구상을 시작했고, 여러 기능도 넣으려고 계획했다.
처음에는
1. 카카오맵 API를 이용해 서울 내의 브루어리를 찾아 지도에 마커로 표시하고,
2. 마커를 클릭하면 해당 브루어리의 정보가 나오고,
3.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브루어리의 상세 정보 페이지까지 나오는 형태의 앱을 구상했으나,
결과적으로는 회원가입 / 로그인 / 로그아웃 기능과 더미 데이터를 활용해 카카로 맵 API 지도에 몇 군데 마커를 표시하는 데까지만 성공했다.
처음으로 진짜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보니 예기치 못한 오류를 만나 해결하는데 만 하루가 꼬박 걸리는 일도 있었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시간을 오래 잡아먹는 등의 일이 발생해서 결과적으로 처음에 구상했던 모든 기능을 구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열 번의 스프린트보다 값진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왜 사람들이 '프로젝트부터가 진짜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라고 하시는지 알았고 많이 느끼고 배웠던 시간이었다.
마지막 4주 프로젝트에서는 2주보다는 긴 시간이지만 최대한의 시간 효율을 위해서 2주 프로젝트의 로직 중에서 재활용할 수 있을 부분들을 재활용/리빌딩해서 사용하고, 클라이언트 - 서버간의 연결 과정에서도 오류를 해결하는데 꽤 시간이 오래 걸렸어서 해당 부분을 먼저 연결하고 다음 작업을 진행하는 등의 자세한 조정이 필요하겠다.
내가 구현한 부분 : 와이어프레임 / 프로토타입 구성, 클라이언트 - 서버 간의 통신 연결, 로그인 / 로그아웃 / 회원가입 기능 Modal로 구현, 랜더페이지 구성 /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