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개발자

miin·2021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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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ntend Develo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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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사람인가

'나는 어떤사람인가' 라는 말만 들어도 말문이 턱 막힌다.
30년간 나는 앞으로 달리기만 했지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여유가 있었던가?
자기소개서를 쓰는 계기로 '나'라는 사람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에 대해 설명하자면,
나는 매우 단순하다.
늘 효율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비 효율적인것을 싫어한다.
무언가에 집중하는것을 좋아하고, 해결한고난 후의 뿌듯함에 나를 사랑해준다.
평소엔 트렌디하고 잔잔한 팝을 듣는것을 좋아하고, 비트가 빵빵 터지는 음악에 웨이트 운동하는것을 좋아한다.
남들에게 피해주는걸 극히 싫어하며, 남들이 나로인해 고마움을 느끼는것에 나는 희열을 느낀다.

개발자가 된 계기

재무, 회계팀에서 6년간 근무를 했다.
숫자들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것에 쾌감을 느꼈고,
1원차이 하나조차 틀리면 안되는 업무라.
문제가 어디서, 어떻게 발생했는지 역추적해 나가며 결국에는 반드시 찾아야한다.
대부분 혼자 하는 업무였다.
내 나이 서른이라는 시기가 찾아오면서 나의 인생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찾아왔다.
✔️ 나는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가?
✔️ 나는 성장할 수 있는가?
✔️ 나의 미래에도 이 직업이 유효한가?
대답은 'No' 였고, 그때 당시의 생활은 너무나도 무료하고 발전이 없었다.
또한 나의 미래에도 이 직업이 유효할진 잘 모르겠다.
처음 개발이란 업종을 접해본건 약 4년전의 전 직장에서였다.
자동화 IT업계의 회사에서 회계팀에 근무했다.
'아- 개발이라는게 저런거구나',
개발업을 처음 접해봤다.
개발 이라는것이 내가 하던 정적인 업무와는 달리 창의적이고 효율을 추구하는 업무였다.
또한, 개발자들에게서 끊임없이 배우려는 의지를 보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도 저렇게 성장할 수 있고, 끊임없이 배울수 있는 일을 하면 좋을것같다' 라는 생각을 종종했었으며
특히 개발자들의 업무 문화가 상당히 매력적 이었다.
팀 단위로 소통하고 성정하고 또 공유하는 문화들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에게 개발이란

사실 개발자란 멋있다는 생각이 제일 처음들었다. 하지만 지금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멋있는걸 떠나서 고민을 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고, 고민 후의 나의 생각에 매우 뿌듯하다.
그렇게 나온 기능들을 나는 사랑한다.
내가 구현한 코드들이 UI에 즉각적으로 표현되고 그에 따른 피드백을 바로 반영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내 손끝으로 웹을 다룬다는 사실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나에게 있어 배움은 너무나도 재미있고, 성장할 수 있다는것에 매우 기대된다.
또한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굼하다.
소통을 통해 팀원들의 생각을 듣고, 나의 생각을 전해주는 시간들이 즐겁다.
앞으로도 계속 개발과 함께하고 싶다.

부트캠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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