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접수 기간이 추석 주랑 같아서 본가를 못올라가고 자소서만 계속 썼다.
-> 이 주에 CJ, KT SK 다 있었음. (CJ, KT는 서탈했다.)
1000명 이상의 알고리즘 카카오톡 방을 확인하니 SK 서합을 한 사람은 CJ는 서탈하고
CJ 서합한 사람들은 SK가 서탈했다고 한다. 기업 채용 프로세스는 정말 모르겠음 ㅋ
대기업은 학점과 스펙을 본다고 주변에서 너무 그래서 사실은 조금 불안했다.
나는 학점 관리도 잘 못했고, 물경력에다 스펙도 화려하지 못하기 때문.
도서관에서 공부중이었는데, 메일온거 보자마자 엥 내가? 했던 것 같다
확실히 서합은 할 때마다 자존감이 올라가서 더 의지를 불태우는 효과가 있는듯 ㅎㅎ
근데 웬걸 다음으로 온 메일에서 코딩 테스트 응시 언어가 한정적이었다.
난 안드로이드 개발자이기 때문에, Kotlin을 사용하는데 응시 언어에 Kotlin이 없었던 것..
주요 수행 업무엔 분명 Application 및 S/W의 설계∙개발∙테스트∙유지∙관리
라고 적혀있었는딩.. Application이 의미하는게 너무 광범위 했나? 싶었다.
그래서 부랴부랴 Java로 3일동안 벼락치기 함.. 와 진짜 Kotlin쓰다 Java쓰니
저혈압 환자도 고혈압으로 바뀔것 같은 느낌이었음..
그리고, SQL도 있다길래 프로그래머스 SQL 고득점 Kit도 풀어봤다.
학부생 땐 어려워서 못했던 기억이 있는데 다시 보니 조금 재밌었음 ㅋ
오전 08시30분에 들어와서 간단한 세팅을 하고 09시 부터 코테를 봤다.
구현 2문제, (그리디 or 완탐) 1문제 문제 -> 아닐수도 있음.
펄어비스 코테보단 50배 어려웠다. (코테를 잘 못해서 그런 걸 수도 ㅎㅎ)
코테가 끝나고 일단 난 무조건 불합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끝나고 기분이 좋았다.
왜냐면 2개의 구현문제를 보고 어 이거 풀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
위에도 말했지만 난 코테를 정말 못한다. 하지만 하루에 한 문제씩은 푼 노력의 결과가 오늘 나타난 것 같았음.
코테가 11시에 끝나고, 라면 먹구 좀 쉬다가 13시부터 SKCT 인적성을 본다.
개발직군은 인성검사만 보는 것 같았음. SK에서 메일로 보내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번호를 입력해서 들어가니 검색된 번호가 없다고 나옴 -_- 바로 전화했다.
나 : SKCT 인적성 보려구 하는데 번호를 입력해도 검색된 번호가 없다고 나와요 ㅠ
직원님 : 잠시만요 이름이랑 번호가 어떻게 되세요?
나 : 010-XXXX...
직원님이 확인한 결과 내 핸드폰 뒷자리가 다른 것 -_- 회원가입 할 때 핸드폰 인증 하지 않나..?
지금 확인해보니 인증하는뎅.. 이상했다 회원가입 홈페이지 매핑이 잘못되는듯..
그래서 직원님이 뒷자리 수정해주시고 적성검사 봤다. 나의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변했음!
진짜 좋은 경험이 됐고, 코테 싸이클을 더 빡시게 돌리기 위해 스터디도 하나 들었다.
다들 취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