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I 7 계층은 네트워크 통신을 위한 국제 표준 규약을 의미한다. 이것을 왜 알아야 할까?

만약, 국제 표준이 없이 통신한다면 통역 없이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과 비슷할 것이다. 사전에 약속된 규칙에 따라 정해진 방식으로 통신을 해야 서로가 이해 가능한 통신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계층이 분리된 것은 통신의 분업화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통신이 계층을 따라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각 계층은 다른 계층과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되었다.

위의 다이어그램을 보면 송신한 데이터는 각 계층을 내려가면서 헤더가 붙게 되고, 물리적 전송을 통해 수신된 컴퓨터의 각 계층에서 헤더를 해석해 계층을 역으로 올라간다.
최종적으로 유저는 온전한 데이터를 전달받게 된다.


Application Layer

응용 계층은 유저와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한다. 이메일, 웹 사이트, 파일 전송 등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입력받거나 데이터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대표적인 프로토콜은 웹 통신을 위한 HTTP가 있다.

Presentation Layer

표현 계층은 암호화/복호화, 압축 등 데이터를 가공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든다.

Session Layer

세션 계층은 통신장치 사이의 연결을 관리한다. 주로 TCP/IP 세션을 만들어 연결을 유지해주고 통신하는 응용프로그램을 동기화한다.


Transport Layer

전송 계층은 두 컴퓨터 사이에서 신뢰성 있고 효율적인 통신을 보장하고 포트를 사용해 도착한 데이터를 요청한 응용프로그램으로 보낸다. 또한 데이터를 패킷으로 쪼개서 효율적으로 전송이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Network Layer

두 종단 사이의 경로를 설정하여 패킷을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그물처럼 얽힌 네트워크 안에서 도착지의 IP 주소로 향하는 최적의 경로를 찾아낸다.

인접한 두 노드 사이에서 프레임을 교환한다. MAC라고 불리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주소로 데이터를 보내며 오류를 검출하고 인접 네트워크 장비를 탐색한다.

Physical Layer

물리 계층은 이진 비트와 아날로그 신호 사이의 변환을 담당해 물리적 통신을 수행하는 계층이다.
마치 모스 부호처럼 켜짐, 꺼짐 두 가지 상태로 신호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 신호는 케이블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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