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과 같은 제약조건을 걸어뒀을 때

a. 입력받은 username의 길이를 20자를 넘지 못한다.
b. username은 중복되지 않아야 한다.

조건 a의 경우 DB에게 물어볼 필요 없이 1번에서도 가능하다.
반면 조건 b의 경우 DB에게 물어봐야만 알 수 있다.

따라서 a의 로직은 빨간선, b의 로직은 주황선을 따라간다.
여기서 1번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을 전처리라고 하고, 2번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을 후처리라고 한다. 전처리는 Validation check(유효성 검사)로, 후처리는 exceptionHandler로 처리한다.
즉, 회원가입을 할 때 validation check로 길이를 확인하고 username중복 여부는exceptionHandler로 다룬다.

AOP

전처리와 후처리는 유용한 기능이지만, 서비스 로직에서 처리하게 된다면 코드가 난잡해지게 된다. 앞서 말한 회원가입 로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회원가입기능 그 자체이고, 전처리와 후처리는 그것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한다. 즉, 회원가입 로직에서 회원가입은 핵심 기능으로, 전처리와 후처리는 공통기능으로 묶을 수 있다.
이런 개념을 AOP라고 한다. (Aspect Oriented Programming)
어떤 로직을 기준으로 핵심적인 관점, 부가적인 관점으로 나누어서 보고 그 관점을 기준으로 각각 모듈화하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