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마스터 2급] 좀 본 지 꽤 된 시험 후기

ssook·2021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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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본 지 3개월이 지났지만,,,😇 늦게라도 적어본다.

✋🏻 완전 주관적입니다.

📍 시험 보게 된 계기

사실 시험 보게 된 계기로는 별 다른 이유가 딱히 있진 않았다.
인턴 이후 할 것을 찾아보다가 덕성여대 WISET 사업단에서 리눅스 마스터 2급 강의와 책을 무료로 지원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보고 무료로 지원받으면서 자격증 공부하면 좋을 거 같아 시험을 보게 되었다.
(학교 전공 과목의 리눅스 학점이 B+로 그렇게 높지 않은 것도 한 몫했다)

📍 시험은 어떻게 보는가?

리눅스 마스터 2급 취득 과정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다.

1차는 CBT 같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른다.
1차는 (나를 포함) 대부분의 시험 참가자들이 공부를 안 해가는 것이, 각자의 컴퓨터를 가지고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 오픈 북, 오픈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나같은 경우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출 문제 모음이나 족보들을 찾아 검색해가며 시험을 치뤘다.

그러다보니 리눅스 마스터 2급은 2차 시험이 핵심이다.
총 80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이게 범위가 상당히 넓어서 시험 문제가 쉽더라도 1회독하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보다 지엽적으로 문제가 나오다보니 꼼꼼하게 봐두어야 한다.
그렇지만 자신이 리눅스를 좀 써 본 사람이라면, 1회독만 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1회독이라도 꼼꼼하게 해두자.

📍 교재랑 공부방법은?

리눅스 마스터 2급하면 이기적 책이 가장 유명할 거 같은데, 나는 WISET 측에서 무료로 지원해준 리눅스마스터 2급 핵심 마스터를 받아 공부했다.
혹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하자.
리눅스 마스터 2급 2차는 문제은행 식으로 문제를 출제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존 기출문제와 비슷한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기출문제와 선지는 동일하나 문제만 다른 시험 문제가 나온다.)

리눅스 수업을 들었던 전공자라면 꼼꼼하게 1회독만 해둬도 충분하다.
나같은 경우는 1주(강의 들은 5일 포함, 실제로는 2일...) 정도 준비했다. 기출문제들을 기반으로 공부했더니 어느 정도의 성적은 나왔다.
그러나 비전공자라면 공부 시간을 좀 잡아야 할 거 같다. 내용이 어렵다기 보다는 암기해야 할 양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 자격증의 효용?

거의 없다.
자신이 리눅스 전공과목에서 B- 같이 재수강이 안 되는 가장 낮은 학점을 받아서 이를 자격증으로 만회할 경우가 아닌 이상은 없다.
물론 학점 은행제에서 학점으로 인정된다는 장점은 있는 듯 하다.
나같은 경우 휴학인데 너무 아무것도 안 하는 거 같아서 이력서에 쓸 한 줄이라도 채우기 위해 프로젝트랑 병행하며 준비했다.

📍 주최 측에 관한 이야기

보통 시험보고 주최 측을 기억하기 쉽지 않은데...ㅎㅎ...
여기는 좋은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여러 IT 자격증 시험들을 봤는데 [정보처리기사(Q-Net), SQLD(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리눅스마스터 2급을 주최하는 곳(KAIT)이 제일 나았다.
시험 끝나고 만족도를 묻는 설문조사(참여 시 기프티콘도 주었던 걸로 기억)나 문의에 피드백을 바로 해주는 점들이 만족스러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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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서, IT Business 담당자로. BrSE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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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4일

정리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일주일도 안 남은 상황에 개념 정리가 필요했는데 너무 도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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