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스타트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제 막 첫 출근한지 3주가 되었는데 3주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어제 다녀온 AWS Meet The Expert 프로그램에 대한 리뷰를 간략하게 기록해보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회사가 현재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사용하는 전반적인 클라우드 기술에 대해 AWS 전문가에게 직접 1:1 컨설팅 및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상 아직 잘 구축되어 있지 않은 부분들도 많지만 그만큼 그 부분들을 더 많이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최근 회사에서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를 진행하게 되면서 서버나 DB에 문제가 생겼던 적이 종종 있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면서 이럴 때에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문제가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 시간이었다.
이 미팅을 앞두고 개발팀 내 CTO님을 포함해 다른 백엔드 개발자들과 어떤 질문을 하면 좋을지, 그것도 단순히 서비스 운영에 있어 비용 최적화나 에러장애 대응과 같은 너무 광범위한 질문보다는 좀 더 디테일하고 명확한 해답을 얻기 위한 질문을 하기 위해 여러 차례 고민해보고, 몇 번의 미팅을 갖고 미팅을 가게 되었다.
우선, 개발팀 회의를 하면서 너무 부족한게 많고,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정말 많이 해야되고 생각도 계속해서 해야되겠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CTO님께서 해주셨던 말이 인상깊었다. 우리는 서버개발자인데 그런 우리가 '개발만' 잘 한다면, 그건 반 쪽짜리 개발자라고.. 아는 것을 넓혀가야 한다고 항상 강조하셨다.
그래서 많이 배우고 찾아보고, 구글링 해보고, 계속해서 공부해야 되겠다고 결심했다.
평생 배워도 배울게 참 많아서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
우리는 현재 음원들을 S3에 저장하고 있는데 이번에 안 사실은 워크로드의 데이터 액세스나 복원력 및 비용 요구 사항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스토리지 클래스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의 특성이나 데이터 호출하는 빈도수를 잘 고려해서 S3 스토리지 클래스를 자동으로 혹은 수동으로 티어링을 적절하게 적용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인프라 파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비용을 줄이면서 최대치의 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계속해서 문제를 보고 해결할 수 있는 식견을 넓혀가면서 많이 고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