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 이행률 3/7.
다음주는 5/7까지 올려보려고 한다.
성공, 그러나 근거 빈약.
정성적인 기록물들(내 생활동선)을 보면 줄긴 줄었는데 계량화가 안 된다. 내일부터는 열정품은타이머 앱을 통해서 정량적인 측정도 같이 하도록 해야겠다.
성공
쉬어야 할 때 "아 공부해야 할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할 때는 제대로 하고, 쉴 때는 또 제대로 쉬었다.
애매, 그러나 의미는 있음
솔직히 말하면 적은 건 마찬가지이다. 공부방법과 시간관리를 약간 바꾸어 봤는데도 결과가 일단 썩 좋진 않다. 그러나, 고려해야 할 점은 이번에 공부한 Redux 나 React 가 꽤 어려웠다는 점. 그래서 어쩔 수 없다는 셈 치자.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으니깐.
확실히 고쳤다.
공식문서를 기반으로 해서 최대한 딴딴하게, 코드를 이해하고 공식문서의 개념들도 나만의 언어로 정리해보고, 모르는 개념들이 있으면 너무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는 그에 대해 추가로 찾아보는 공부를 하고, 그 공부한 내역들과 코드를 notion 이나 git 에 기록으로 남기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 느낀 점이 있다면 공식문서의 코드는 상당히 양질이라는 점(?) Redux basic tutorial 의 코드는 간단하지만 정말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었다. 좋은 코드를 보는 거 자체가 공부가 된다는 이야기가 이제 좀 실감이 난다.
애매, 이행률 3/7
위에 적은 이유와 같은 이유.
성공
나름 수면패턴과 기상시간은 일정하게 잡아서 소위 "미련한" 피로를 덜 느낀 탓인지 커피를 이번 주 내내 딱 두 잔 마셨다. 한 잔은 초대받은 손님으로서 대접받은 커피여서, 실질적으로는 한 잔이다.
성공
사실 공식 문서를 "완독" 한다는 의미로 제대로 각 잡고 공부를 하니 정말 모든 게 새롭게 느껴져서 익숙함에 속을 여유조차 없었다.
성공
불필요한 외출이나 만남은 전부 자제했다. 시국이 시국인 것도 있고, 저번 주에 대한 반성도 있어서 더 의식적으로 개선하려 했던 항목이었다.
그런데 이 원인을 잘 모르겠다. 분명 나는 열심히 공부한 건 맞는데, 진척이 그렇게 많지 않다. 원인은 당연하게도 둘 중 하나일 것이다. 공식문서를 쭉 읽어보지 않아 공식문서를 통한 확실한 기초다지기를 잘 해보지 않은 내 역량의 부족인지, 아니면 내 스스로가 열심히 공부했다고 느낀 게 스스로에게 한 거짓말인지. 그래서 일단은 후자가 원인이라고 치고, 위에 적은 것처럼 타이머를 통해 공부하는 시간 중 내가 집중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까지도 기록하려고 한다. 내 자신도 모르면, 데이터를 보면 알 테니깐.
일단은 기상시간이 규칙적이지 않다. 또, 아침에 일어나 운동을 하는 계획도 날씨가 원인이긴 하지만 잘 하지 않았다. 비가 오면 지하주차장에 가서 줄넘기라도 하면 되는 건데, 그 줄넘기조차도 하지 않았으니 이건 정말 스스로에게도 할 말이 없다. 안 해도 될 이유를 찾지 말고, 해야 되는 이유를 찾자.
현재 남해에 와 있고, 한 달동안 머무를 계획이다.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남해에서 한 달 살기 Test Flight 프로젝트인데, 페이스북의 React Korea 에서 해당 홍보를 보고 과감하게 지원해서 도착해있다. 사실 집, 아니면 끽해봐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었는데, 이렇게 아얘 환경 자체를 바꿔버리니 뭔가 신선한 느낌이 든다. 조금만 뛰어가면 있는 바다와 맑은 공기, 드넓은 산과 숲은 덤이다.
공식 문서를 보는데 모르는 용어들이나, 참고하라고 같이 걸어준 글들이 꽤 많이 나왔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영어 표현은 덤이다. 그래서 그것들을 전부 Nested Concepts
라는 단락에 따로 정리를 해 놓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들 전부에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할애하진 않았다. 내가 지금 하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이해하면 좋은 부분은 확실히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일단 지금은 몰라도 되는 부분은 그 개념만 간단하게 정리해놓았다. 같이 공부하던 페어분께서 정말정말 이해도가 높으시길래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여쭤보고 나서 배우게 된 덕이다. 그 분에게는 정말 감사하다.
목표들을 어느정도 달성한 것도 있지만, 환기를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은 게 기분이 참 좋았다.
위에 적은 이유와 마찬가지로 기분이 좋았으나, 내 생활패턴이 그래도 아직은 맘에 드는 수준이 아니라서.
내 자신도 모르고, 내 정성적인 기록들도 모르면, 이제 정량적인 기록을 활용해 볼 차례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적자면 자기 전에 "핸드폰 조금만 더 하고 자야지" 라는 생각 때문에 자꾸 늦게 자고, 또 늦게 일어나게 된다. 그래서 그냥 환경 자체를 바꿔보려고 한다. 핸드폰 자체를 멀리 떨어뜨려 놓으면 내가 귀찮아서라도 덜 만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