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탄력있게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50분-10분 룰을 도입해야겠다. 내 생활동선을 시간별로 적어봤는데, 너무 중구난방이었다. 30분 하다가 덥다고 누워서 쉬고, 어느 때 보면 2시간 공부하고 있고. 이런 작은 부분들도 규칙적으로 바꿔놔야겠다.
지금은 고치긴 했는데 공식문서를 읽고 그냥 정리만 하는 공부를 했다. 실제로 코드로 구현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겪었어야 했다. 이해하면서 손에 익힐 수 있는 공부를 하자.
이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고, 아침운동으로 잠을 깨는 등 아주 훌륭한 일주일이었다. 그렇지만 규칙적인 수면시간은 아직 지키지 못하고 있다. 거꾸로 말하면 이제 잠만 규칙적으로 잘 자면 생활패턴을 어느정도 잡아가는 것이니, 스스로를 너무 자책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나아가자.
카페인, 이번 주 토요일 카페인때문에 고역을 치뤘다. 샷으로 치면 에스프레소 6개를 들이마셨다.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 다행이었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갑상선 부분이 욱씬거렸다. 그래서 음료는 녹차로 바꾸려고 한다. 그리고 카페인의 각성에 의존하지 말고 확실한 수면을 확보하기로 했다.
Course Reflection
과정에서 팩트폭행을 당했다. 기수이동을 해서 했던 과정을 다시 하는 만큼, 나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생각해 보면 기존엔 이해되지 않았던 것들이 이번에 조금 더 잘 이해되었고 그걸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을 넘어서서 조금 더 도전을 해봐야 하지 않았나 싶다.
친구가 휴가를 나왔다고 해서 새벽 두시까지 놀다가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집에 들어갔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 즐겁긴 했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을 욕망에 충실하게 돈 써가면서 즐기는걸 싫어하고 재미없어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어디있겠는가.
이번 주 7일 중 6일동안 아침운동을 했다. 스트레스 관리에 아주 좋았다. 식사도 거의 규칙적으로 했다.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추가적인 지출이 나가고, 건강하지 않은 음식들은 거의 먹지 않았다. 대신, 그 돈으로 주말마다 재료들을 사서 요리를 했다. 차라리 이게 낫지 싶다. 공부말고 새로운 것에 또 열중해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맛있는 것도 내가 직접 해 먹으면서 만족감도 느끼고. 저번주의 토요일엔 차슈와 라멘을, 오늘은 막창소금구이를 만들었다.
조금 더 나은 방법이라면 ZOOM 에서의 채팅이든, 엔지니어분의 스프린트든 간에 출처를 막론하고 내가 하는 방법보다 낫다면 생각을 하고 바로 받아들이려고 했다. 토요일은 그래서 공식문서"만" 정리하는 게 아니라 React
의 create-react-app
을 통해 보일러플레이트를 짜놓고(codepen
도 좋았을 거 같지만 그건 git
을 통한 기록남기기가 조금 어려우니) 직접 실행해보면서 공부를 했다.
어제 작성한 학교 도서관 와이파이 사건이라든지 하는 그런 것들. 그런 상황속에서도 약간의 지연이 있을 지언정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을 했다.
express - node.js
서버 세션에서 페어가 약간 헤메고 있을 때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더 잘 설명해 주고 싶어서 공식문서를 계속 읽어보고 왜 이게 그렇게 되는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해줬다. 내가 이렇게 쓰는 것도 우스운 일이지만 난 솔직히 이거 잘 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렇게 더 좋은 페어가 되기 위해 열심히 소통하고 또 공부할것이다.
google docs
에 내 일거수일투족을 적는중이다. 이걸 보니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가감없이 알 수가 있어서 더 정확한 자가진단이 가능해서 좋았다. 시간도 얼마 들지않고 아주 좋은습관이기에 유지하려고 한다.
3.2/5.0
잘 한것보다 아쉬웠던 것이 더 많아서.
⛅️(약간 구름낌)
공부는 잘 되었지만, 코로나때문에 거의 집에만 있는 것이 갑갑해서 → 운동을 다시 하는 것으로 해소중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자.
모으면 많은 시간이 되니까.
내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이번 주 주중(월~토) 간의 공부가 그렇게 성실하지 않아 오늘 일요일에 쉬는데도 "공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주중에 정말 확실히 공부하고 일요일에는 확실히 쉬자. 사람의 정신력도 자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