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25일
토요일 아침 일찍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을 보기 위해 집을 나왔다.
오후에 결혼식이 있어 얇게 입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ㅜㅜ...
CBT 시험실 입장 전 대기하는 동안 너무 떨렸고 긴장 됐다.
핸드폰에 저장해둔 요약본을 계속 들여다 보았다.
시험을 보러 입장하니 내 자리 주변에 계신분들은 모두 다른 종목의 기사시험을 보러 오신거였다. 부정행위 방지때문인 것 같다.
공학용 계산기도 가지고 오시고 연습지도 계속 받으시던데 어려워 보였다.
시험이 시작하니 다행히도 아는 문제들도 많았다.
그래도 헷갈리는 문제들이 있어 한참 머리에 손을 얹고 더듬더듬 기억해내려고 애써보기도 했다. 커트라인이 60점이지만 점수가 높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문제를 다 푸는데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합격 결과 화면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을 만나 결혼식에 갔다.
저녁이 되니 너~~무 추워 오들오들 떨었는데 감기걸리기 딱 좋다 !
생각했는데 정말 감기몸살에 단단히 걸려버렸다 ....
주말동안 공부를 많이 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점점 살아나는 중이다.
그래도 하루에 알고리즘 문제 한문제씩은 꼭 풀었다.
지금 내가 잘 하고 있는 건지 불안한 마음에 그것만큼은 놓을 수 가 없었다ㅜㅜ..
이제 다음달에 있을 SQLD 시험도 열심히 준비하고 이번 휴식을 충전삼아 하던 공부도 꾸준히 정진해야겠다!
정말 다행인건 이 공부가 지루하거나 싫지 않다는 것...?!
웹사이트 하나를 만들어본다거나 어플 하나를 만들어 보고 싶다.
그 정도의 능력이 뒷 받쳐줄 때 까지!!
★나자신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