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6일 내 인생 첫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벌써 내가 다른 동기들과 같이 팀이 되어서 프로젝트를 한다니 다른 팀원들에게 짐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과 설레는 기대로 첫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첫 프로젝트인 만큼 첫날 멘토님 참관 아래 어떤 기능들을 구현할지 정하고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를 하였다 우리 팀은 기본적인 통신 및 전체적인 UI 구현을 중점으로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매일 아침 스탠드 업 미팅으로 서로 진행 사항을 공유하기로 하였다
1주 차 원래의 우리 계획은 두 명이 아직 해보지 않은 부분을 맡고 한 명이 비교적 한번 해본 경험이 있는 로그인 페이지를 빠르게 완성한 후 두 명을 서포팅 하는 걸로 계획을 하였다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하루 뒤 프런트엔드 한 분이 코로나에 확진이 되는 바람에 우리의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 서로 처음 하는 프로젝트다 보니 아는 것도 많지 않아서 일단 첫 주 동안 최대한 UI를 모두 완성시킨 후 merge 하는 것을 목표로 변경하였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것이 있었다 첫 프로젝트다 보니 백엔드와의 소통을 하지 못한 점 서로 무엇을 원하는지 말을 하지도 못하고 어떤 것을 공유하는지도 모르다 보니 그냥 UI 구현에만 몰두했던 것 같다 그 결과 UI를 모두 완성하고 백에서 데이터를 받아오려 하자 데이터 형태를 한 번도 논의하지 못해 프로트, 백 각자의 생각대로 구성을 해버린 것이다 그렇게 정신없이 프로젝트 첫 주를 보냈다
2주 차 첫날 중간발표를 하고 스탠드 업 미팅 시간을 가졌다 그때 팀원 모두 우리 팀이 소통이 생각보다 잘 되고 있지 않다는 걸 느끼고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일단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서로 공유를 했던 것 같다 일단 코로나로 인해 PM 역할을 맡기로 했던 팀원이 재택 중이라 PM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래서 pm 역할을 오프라인에 있는 내가 일단 맡기로 하고 스탠드 업 미팅을 할 때 서로 공유한 부분이 모두 기억하기 힘든 점이 있어 서기라는 역할을 추가함으로 써 미팅 때마다 기록하여 저장해 두었다 그리고 트렐로를 좀 더 자세하고 상세히 기록하고 회의하기 전에 팀원 모두의 진행사항을 서로 확인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소통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 회의를 스탠드 업 미팅뿐이 아니라 중간중간 하루에 많을 때는 8번 정도를 서로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해 회의를 통해 소통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프로젝트 진행 중간마다 계획을 수정하고 모두 첫 프로젝트인 만큼 완벽할 수 없었고 모두가 그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 다행히 발표 전날에 통신까지 완료한 후 발표 당일까지도 모두 아침 일찍 와서 css를 수정하고 세밀한 부분을 모두 맞춰서 첫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Nav 바 구현
navPR
제품 상세페이지 장바구니 추가기능
회고록을 쓰고 있는 지금도 프로젝트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이번 첫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말 팀원들과의 소통과 프로젝트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전체적인 흐름도 많이 배운 것 같다 그래서 짧은 기간 동안 팀원 모두 잠도 줄여가며 서로 한 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했던 것 같아 좋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원섭섭한 것 같다 우리가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소통하는 방법을 알았더라면 서로 상황을 조금만 더 공유했더라면 나 역시도 많이 부족함을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경험 삼아서 2차 프로젝트엔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모두 고생한 우리 팀에게 정말 고맙고 첫 프로젝트였던 만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30분 코딩하고 5분회고
프로젝트 3일마다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 회고록 작성하기
코드카타 하루 1시간 투자하기
모르는 것이 생겼을때 답을 물어보는것이 아닌 그답을 스스로 찾기위한 키워드를 도움받기
트렐로를 좀더 세분화해서 사용하기
백엔드와 좀더 소통하고 같이 정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