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진행될 엘리스 AI트랙을 시작하기에 앞서, (열심히 하려는 다짐 겸...?) 간단한 AI트랙 7기 지원 후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지원 이유
처음에는 인공지능(머신러닝, 딥러닝) 모델 개발만 하는 직무를 희망했지만..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델 결과를 웹 서비스로 보여주는 것까지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인문상경계열에 재학 중이라 해당 기술을 전혀 배워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제 막학기라 졸업이 얼마 안남아서 시간도 별로 없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인공지능 모두를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가진 부트캠프를 선택했다.
많은 부트캠프 중 엘리스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이다.
- 온라인 수업
- 회사 선배님들의 추천
다른 부트캠프는 모두 오프라인 수업이었으며 교육 장소도 집과 거리가 매우 멀었다. (거의 왕복 2시간 30분)
그렇기 때문에 6개월 동안 그 먼 거리를 왔다갔다할 자신이 없었다.
하지만 엘리스는 모두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지원하게 되었다.
그리고 인턴으로 다녔던 회사 선배님들 중 엘리스 부트캠프를 수료하신 분들이 많이 있었고,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모두 실력이 좋으신 분들이었기에 엘리스에 대한 신뢰가 살짝 생긴 것도 내가 엘리스에 지원한 이유 중 하나였다. (사실 이전까지는 국비교육, 부트캠프에 대해 좋지 않는 인식이 약간 있었다.)
지원 후기
서류 지원
지난 기수분들의 합격 후기를 찾아봤더니 서류는 너무 대충 쓰지만 않으면 다 통과된다는 글을 봐서 '지원동기 및 목표'를 제외한 다른 문항은 모두 400자 내외 분량으로 작성했다. (지원동기 및 목표 문항은 700자로 작성)
역량 테스트
연습
위에서 인문상경계열에 재학 중이라고 언급을 하긴 했지만 사실 지난 2년동안 파이썬을 주언어로 R, SQL을 많이 써왔었다. 그리고 공공빅데이터 청년 인턴십 6개월, 스타트업 인턴 데이터 분석 업무 2개월을 한 경험이 있어 코딩의 기본 문법은 어렵지 않게 구현할 수 있는 수준이였기 때문에 역량 테스트에 대한 걱정은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회사 선배님의 말씀으론, 엘리스의 역량 테스트는 기업의 코딩 테스트 수준이 아닌 그냥 왠만한 비전공자도 풀 수 있는 난이도라 하셔서 큰 부담은 가지지 말라고 하셨다.
그래도 혹시 몰라 대비는 해야겠다는 마음에.. 프리트랙에 있는 연습문제(논리력 테스트 + 파이썬 문제)를 거의 모두 풀었다. 파이썬 문제는 초급(모두), 중급(모두), 심화(3문제)를 풀었다.
실전
먼저 논리력 테스트는 제대로 푼 문제와 찍은 문제 비율이 7:3 정도 되었던 같았다...
국어문제(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의 비중이 높았고, 국어는 모두 풀었지만 수학문제(수리능력)를 많이 못 풀었다.
코딩 테스트는 연습문제 파이썬 중급 문제를 다 풀 수 있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수준이었다. 문제를 모두 푼 뒤 최종 점수까지 확인한 후 제출하였다.(모두 만점)
결과
논리력 테스트를 잘 보지 못해 인터뷰 대상자에 포함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인터뷰 없이 최종 합격할 수 있었다. 이제 내일부터 AI트랙 교육 시작이라 설렘 반 긴장 반인 것 같다. 앞으로 6개월동안 열심히 해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