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7~4.4 WIL

lsjoon·2024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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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ask

  • Project 3 :
    1. Memory Management (done)
    2. Anonymous Page
    3. Stack Growth (done)
    4. Memory Mapped Files (done)
    5. Swap In/Out (done) >> Git hub : Here!
    1. (Extra) Copy-on-Write

Todo

Project 3

3-5. Project 3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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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5주간의 핀토스 여행이 드디어 막을 내리었다.

잠도 못자고 열심히 달려온 만큼,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사람은 고통 속에서 성장한다고 하는 만큼 스스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C언어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시초는 아니지만 가장 인지도가 높은 언어라는 점에서 야구의 베이브 루스, 축구의 마라도나, 농구의 마이클 조던과 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C언어라는 낯설고도 불친절한 언어를 약 2달간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꽤나 매력있는 언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C언어의 단점으로 꼽히는 모든 변수나 함수에 대해 정의할 때, 타입을 지정해주어야 한다는 점은 다르게 보면 의도하지 않은 입출력을 미리 방지해준다는 점에서 본인이 온전히 코드에 대한 제어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 될 수 있기도 하다.
근래 TypeScript가 각광받는 이유 또한, 이런 부분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 구관이 명관이다 )

한편으로는, C언어야 말로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옛말에 정확히 일치하는 언어라고 생각했다. C언어는 불친절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수많은 시행착오가 뒤따르기 때문이다. 일례로, C언어의 에러의 대부분은 segmentation fault로 치환되기 때문에 코드를 직접 봐야 알 수 있지만, 코드를 보고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알기 위해선 직접 한 줄 한 줄 주석처리 해보거나, 나보다 잘 하는 사람에게 코드를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 나는 좋은 동기들 덕분에 그 시행착오를 꽤 많이 건너뛸 수 있었기에 참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크래프톤 정글의 정규 커리큘럼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단계인 나만무 프로젝트가 코 앞으로 다가옴으로써 C언어와도 작별을 고하게 되었지만, 개발자로 살아가다보면 C언어를 다시금 마주하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만약 그 날이 온다면, 확실히 두려움보단 반가움이 크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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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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