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Argument Passing 구현 준비
드디어 오늘 project 1의 마지막 과제인 MLFQS 까지 마무리 했는데, 프로젝트 1을 끝내는 데 총 걸린 시간으로 보면, 거의 2주 가까이 걸린 듯하다. 원인을 분석하자면, 뭔가 이번주가 정글에 입소한 뒤 이번 주차가 가장 집중하기 힘든 환경이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도 핀토스에 회의적인 동기들도 많았거니와, 나 스스로도 동기부여를 많이 잃은 느낌을 받았다.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TIL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회고라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돌아보며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일인데 현재 눈 앞에 닥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고를 소홀히 하다보니 점차 목적의식을 잃고 과제에 매몰된 일상을 보낸 것 같다.
적어도 매일은 힘들지 몰라도, 앞으로는 작은 단위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해결할 때마다 작성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1주차를 마무리 하는 짧은 소감은, 확실히 C가 어려운 언어라는 것을 체감한 것 같다. 포인터 개념부터, 자료형 변환까지 고려해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에 비해 콘솔에 찍히는 에러는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이리 악명이 높은 것이구나 실감이 났다. 그래도 지금까지 고급 언어를 사용하며 당연하게 여겼던 중단점을 통한 디버깅, 페이지 폴트나 묵시적 할당기(가비지 콜렉터) 등과 같은 부분들에 대한 차이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과제였다고 생각한다.
다음 과제인 Project 2는 1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최대한 밀리지 않게 잘 따라갈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