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Task
- PintOS Project 1 : Alarm, Priority(+ donation), MLFQS
Project 1
1-1. Alarm Clock 완료
1-2. Priority & donation 구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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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에 입소하면서 했던 다짐 중 하나는 바로 TIL을 최대한 밀리지 않고 작성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Pintos 주차에 들어가면서부터 그 다짐을 져버리고 말았다.
우선 변명을 하자면, 생일이 주말에 겹쳐있는 바람에 이틀 동안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부랴부랴 월요일부터 진도를 따라가려고 했으나 역시, 한 번 밀린 진도를 따라가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게다가 구현하기 전에 깃북을 정독하고 시작하면 시행착오를 덜 할 것 같아 시간을 들여서 정리까지 한 것에 비해 깃북은 별 도움이 되지 않았고 되려 카이스트 교수님이 찍은 유튜브 강의가 더 도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첫 번째 과제인 alarm을 막 구현하기 시작한 뒤에는 이미 다른 사람들은 donation에 대한 선행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주변에서 이미 다 구현을 해둔 상태여서 그런지 조언을 많이 받아서 나름 진도를 빠르게 쫓아갈 수 있었고, 약 3일 만에 구현해야 하는 과제들 중 60%는 소화할 수 있었다.
이번 주를 숨가쁘게 넘기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주어진 자원 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선 때론 선택과 집중을 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번 Pintos에서는 깃북에 시간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 alarm의 첫 과제의 테스트도 제대로 실행조차 하지 못했다. 만약,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 정도까지 소화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난 주차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잘 하지 못해서 지엽적인 개념에 매몰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이번 주에서 그런 습관의 단점을 좀 뼈저리게 실감한 것 같다.
이미 뒤쳐져 있는 상태이지만, 주말에도 디버깅 시간을 최소화해서 MLFQS 까지 시작할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