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27

커피 내리는 그냥 사람·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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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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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프로젝트 후기

항해를 하면서는 처음으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가 맞춰본 한 주였다. 말도 많고 탈도 많고 많은 경험을 한 한 주였다.

프로젝트 깃허브

1. 처음 만난 리액트 & 로그인 기능

물론 로그인이라는게 낯선 무언간 아니었다. 맨날 하는 기능이 로그인이고 일상적이지만 만들려니 힘들었던 것. Django로는 소셜로그인도 해봤지만 반대로 토큰을 받고 보내야하는 React에서는 낯설었다.

먼저 선배기수들의 작품들을 하나 하나 뜯어보며 뭐가 제일 괜찮을지 고민했다. 이 고민이 난 이틀을 잡아먹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최적의 디자인을 찾는 것도 힘들었고 코드도 무슨 소린지 당최 알 수 없었다.

여하튼 결론은 하나였다. 그냥 내가 배워온 기능으로 만든다. 리액트 리덕스 툴킷을 이용해서 그냥 CRUD 하던데로 post했다. 다행히 백엔드 조원분들이 API를 잘 짜주신 덕에 쉽게 할 수 있었다.

다행히 하루만에 로그인 회원가입이 완성되었고 다른조 분들에게도 참고될만한 기능이 되었다.(?!) 내 도움 덕에 로그인 및 회원가입을 완성했다는 소식에 괜히 부끄럽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 모쪼록 어려운 고비 하나를 념겼다.

2. 다시 만난 리액트 CRUD

생각해보면 기능을 너무 많이 부여시킨게 아닌가 할 정도로 팀원에게 과제를 몰아준 느낌이 든 것이 바로 CRUD파트였다. 물론 본인께서 지원하신 것도 있었지만 내가 로그인 및 회원가입에 감을 못 잡는 이틀동안 얾마나 고전하셨을지 생각하면 괜히 지금도 미안하다.

답답한 그 마음을 알기에 로그인 및 회원가입을 얼른 깃헙에 머지 시키고 바로 CRUD에 붙었다. 남의 코드를 보는게 쉬운 건 아니었으나 하나씩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상황을 보니 나름대로 희망적이었다.

다행히 머지했을 때도 큰 충돌 없이 잘 끝났고 팀원분에게 머지하는 법도 알려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밤을 지새며 코드를 함께 공유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다보니 나도 어느샌가 조금 성장해있는 느낌을 받았다.

주로 map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는데 거의 다 기능들이 타입 에러(객체를 배열로 받으려 생긴 일)였다. 이런데서 시간을 많이 빼앗긴게 좀 아쉬웠다.

3. 새로 만난 신기능들

이번에 새로 해본 것은 사진 URL로 게시글에 사진을 함꼐 올려보는 것이었다. 비록 Img 태그를 이용한 간단한 식이었지만 매니저님의 도움 없이는 시도도 못했을 내용이었다. 다 같이 이미지를 파일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 와중에 선택한 도박같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도라 생각해서 뿌듯했다.

그 외에도 에러를 해결하며 만난 다양한 신 기술들이 많았다. 잘 기억은 안나지만 옵셔널 체이닝 이라고 ? 를 붙여보는 것도 해봤고 조건부 렌더링으로 식이 나오는 타이밍을 조절해보는 것도 해봤다.

쿠키에 대해서도 처음 써봤다. 원래 로컬스토리지에 토큰을 담아서 쓰려고 했는데 보안 문제가 발생한다는 기술매니저님 의견이 있어 바꿔서 진행했더니 잘 돌아갔다. 파일을 바깥으로 뺴준 뒤 임포트 해서 사용하면 어디서나 사용 가능해서 편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시도들이 이번주 성장에 도움을 준 것 같다.

4. 서로 만난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미니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한 4일차 쯤(화요일?) 사실 일용리부터 시작해서 백엔드분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로그인 및 회원가입에서 토큰이 주고 받아지는지부터 시작해서 게시글을 작성했을 때 토큰이 오는지, 토큰 유저만 활동할 수 있는지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다행히 백엔드 파트분들이 작업을 원활히 스코프 내에서 다 끝내주셨고 이를 바탕으로 합치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라 별 문제 없이 제출일 오후까지는 할 수 있었다.

물론 프론트엔드 부분에서 잘 안 풀렸던 것도 있지만 에러코드를 분석해가며 본 결과 백엔드와 송수신하며 틀어진 경우도 있어서 그걸 중점적으로 본 것 같다.
-> 덕분에 서버가 왜 내려가있고 왜 올라가있는지도 이해했다.

5. 마치며

팀장으로서 할 본분을 잘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 노션을 활용해서 일을 잘 해보려고 했다. 스크럼 회의도 해보면서 팀원들과 소통하려고 하고 회의록도 기록하고 그랬다. 소통이 잘 되었고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하튼 배포까지 잘 마무리가 되었다. 발표도 잘 마무리 되었고 말이다. 피드백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어쨌든 성공적인 일주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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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내리고 향 맡는거 좋아해요. 이것 저것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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