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t Project] 녹차록 Review

오지수·2021년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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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드디어 2주간의 긴 것 같지만 짧은 1차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처음 시작했을 땐 나의 첫 정식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어떻게 마무리될지 걱정도 앞서고 내가 나의 위치에서 잘 행동할 수 있을지 염려도 되었지만 수현님, 재경님, 성준님, 수종님의 도움을 받으며 잘 해결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나의 2주 간의 프로젝트 과정과 회고를 진행해보고자 한다!

1st week Sprint(21.07.05 ~ 21.07.11)

처음 팀 발표가 나왔을 때 솔직히 너무 막막했다. 왜냐하면...

백엔드 3명에 프론트엔드 2명이 같이 작업을 해야했다는 것이다..!!😱 프론트엔드가 2명이라니!!! 2명이라니!!! 여기서부터 나는 고난의 행군이 되겠다는 예지력을 갖게 되었다..

🍵 녹차록의 탄생!

  • 오설록 웹 페이지를 클론 코딩하는 것을 주제로 새롭게 팀 이름을 녹차록으로 변경하여 진행하였다.
  • BackEnd 3명(전수현, 안재경, 박성준), FrontEnd 2명😱(김수종, 오지수)
  • GitHub, Slack, Trello를 활용하여 협업을 진행하였다.

BackEnd

필수

  • Signup / Signin
  • Product list & Filtering
  • Product detail
  • Cart & Cart Delete

FrontEnd

필수

  • Main
  • Login
  • Register
  • List
  • Detail

추가

  • Cart
  • Search
  • Review

내가 맡은 부분

List

  • 중복 필터링
  • Video Carousel
  • Pagination

Detail

  • URL 붙여넣기
  • 카카오톡 공유하기

추가적인 설명을 보고싶다면 여기를 클릭!

Trello 관리

  • 필수 구현 사항을 위주로 할 일을 Backlog에 카드로 작성
  • 세부적으로 할 일이 생기면 그때그때 카드로 추가하기
  • In Prograss, Done에 각각 진행 중, 완료했을 때 카드를 옮겨 팀원들도 알아볼 수 있도록 관리하기
  • 매일 진행하는 Standup Meeting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카드를 만들어 어제 한 일, 오늘 할 일, 특이사항(block)을 알아보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함

🎯 목표

프론트엔드의 레이아웃 완성이 최우선 목표였기 때문에 Main, Login, Signup, List, Detail의 레이아웃과 CSS 디자인 작업을 최대한 빨리 끝내는 것을 이번 스프린트의 목표로 계획하였다.

Review

한 주가 끝나고 다음 주 월요일, 다음 Sprint가 시작했을 때 저번 Sprint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Team에서 논의했던 점

Standup Meeting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매일 각자 오늘 할 일과 내일 할 일, 특이 사항을 보고하는 Standup Meeting에서 논의할 안건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이 시간에 진행하니 Meeting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효율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Trello - Sprint 별 할 일 관리 미흡

Sprint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아서 작업 카드를 Backlog에 전부 넣고 그때그때 관리를 했었는데 이렇게 진행하니 하나의 Sprint가 끝났을 때 이 주에 무엇을 했는지 정확히 판별하기가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였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

기록의 중요성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급했기 때문에 기록보다는 서로 보고할 점이나 막힌 점 등을 구두로 전달할 때가 많았다. 하지만 이렇게 진행하니 소통을 하는 그 때 만큼은 원활히 진행되었지만 나중에 회고를 진행할 때나 어떤 자료가 필요할 때 다시 팀원분께 도움을 요청하는 일로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렇다보니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리 급해도 공유를 위한 기록을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진행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항상 확인할 것

또 내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인도 여러 번 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능 구현을 할 때 잘 풀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허비하는 시간이 존재하였다. 물론 이것을 해결하려는 노력은 좋은 것이다.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잠시 멈추고 다른 방법을 찾고 그 방향으로 먼저 진행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2st week Sprint(21.07.12 ~ 21.07.16)

🎯 목표

저번 스프린트에서는 Main, Login, Signup, List, Detail 레이아웃과 CSS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다면 이번 주는 각각 기능을 구현해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 Trello에 중요하게 고정해놓아야 할 사항들을 알 수 있도록 Notification Section을 만들게 되었다.

Review

매일매일 Standup Meeting을 통해서 서로의 상황을 공유하고 작업 중간중간에 어려움이 있다면 바로 팀원들과 소통해서 그런지 서로의 상황을 전부 인지하고 있어서 작업을 진행하면서 그다지 혼란이 없었던 것 같다. 프론트와 백이 처음 통신을 진행하였을 때도 데이터 구조때문에 통신이 되지 않았던 점은 단 한순간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것을 볼 때 우리 팀은 소통에 있어서는 아주 원활히 잘 진행되었다고 생각되어진다.

Layout, CSS 작성 데드라인 명확히 정하기

Layout과 CSS 작성하는 작업을 추상적으로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데드라인을 정하여 좀 더 명확하게 작업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론트가 상대적으로 적다 보니 백에서 API는 구현해놓았지만 프론트의 개발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추가 구현 사항까지는 개발하지 못하게 되었다.

물론 필수 구현 사항까지는 아슬아슬하게 개발을 완료하였지만 기한을 명확히 정하여 작업을 했다면 시간적인 여유가 남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협업 문화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확실히 경험한 것은 바로 협업 문화이다. 이제까지 혼자 코딩을 진행하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명의 서로 다른 성향의 개발자들이 모여 하나의 결과물을 내는 과정이었다.
    무엇이든 혼자 진행하는 것이 익숙했던 나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라 내가 다른 분들께 누가 되지 않을지 이 팀의 일원이 되어 좋은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게다가 나와 같이 작업을 해주셨던 수종님도 동일하게 느끼셨겠지만 프론트엔드 인원도 적었기 때문에 부담도 배가 되었다.

  • 하지만 오히려 인원이 적었기 때문에 서로 더욱 더 소통을 활발하게 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데이터 통신을 처음 시도했을 때 별다른 어려움 없이 원활히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었고 또 백엔드 분들은 프론트의 부담을 충분히 느끼시고 계속 배려해주시고 계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부담느끼시지 마시고 우리 페이스에 맞게 가면 됩니다.', '프론트 분들은 기능 구현에 집중하시고 혹시 기능 구현 외에 추가로 해야 될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저희가 해 드릴테니 거리낌없이 말씀해주세요.' 백엔드 분들의 이러한 배려로 격려받았기 때문에 프론트가 흔들리지 않고 우리 팀만의 페이스대로 잘 나아갈 수 있었다.

  • 서로 다른 성향을 가졌지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을 통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좋은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몸은 힘들었지만 내가 처음에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협업해서 무엇인가를 이루어내는 작업이 너무나도 즐거웠다.

좋은 개발자란?

  • 이제까지 내 목표는 막연하게 프론트엔드 개발자였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로 단순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목표를 단정짓는 것은 충분치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개발자를 내 직업으로 삼기 위해선 단순히 프론트엔드 개발자로는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준식님이 진행하신 세션을 들으면서 많은 생각이 오고 갔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일까? 내가 되고 싶은 개발자는 어떤 개발자일까? 코드를 효율적으로 잘 작성하는 개발자가 좋은 개발자일까? 물론 이 개발자도 좋은 개발자일 것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좋은 개발자는 다 다를 수 있다.
  •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내가 생각하게 된 좋은 개발자는 의미있는 존재로 각인되어 협업하고 싶은 개발자이다.
  • 개발자 문화는 협업 문화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격려와 함께 끊임없이 고민을 던져 좋은 영향을 주고 해결책을 찾아내어 마침내 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는 그런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잘한 점

git 기능별로 branch 정리

  • layout/tealist
  • layout/detail
  • feature/videocarousel
  • feature/filtering
  • feature/pagination-server
  • feature/detail

기능별로 branch를 나눠 각 branch에서만 기능을 구현하였다.

frontEnd 팀원과 계속 소통한 점

인원이 나를 포함하여 수종님 한 분 밖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에 진행사항이 어디까지 되었는지 늦어질 것 같다면 이 기능은 제외하고 다른 부분을 먼저 완성하는 것이 좋을지 등을 매일 논의하였다. 계속해서 소통하였기 때문에 서로 혼란스러운 부분없이 즉시 수정해야 할 사항, 먼저 진행해야 할 사항,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쉬운 점

frontEnd 인원 부족

back보다 front인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back에서는 구현해놓은 기능을 front가 구현하지 못해 api를 다 사용하지 못했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

물론 여기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계속 refactoring을 진행하겠지만 그래도 한 분만 더 계셨다면 프로젝트 기간 내에 장바구니까지 구현해볼 수 있었겠다는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소통할 때 상대방 말 주의깊게 듣고 이해한 뒤 대답하기

난 마음이 급해 소통할 때마다 첫 질문에는 이해를 못하고 한 번 더 듣고 난 뒤 대답하는 습관이 있다. 항상 다른 분들이랑 소통을 할 때 첫 질문을 주의깊게 듣고 머리속에서 이해한 뒤에 말을 하고 혹시 듣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다시 정중히 물어본 뒤에 대답을 하고 함부로 말을 경솔히 내뱉지 않는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아주 절실히 든다.

각자 역할을 배정하자!

이번에는 PM이 없었다. 팀에서 자연스럽게 한 사람을 정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렇듯 각자의 역할이 애매하다보니 회의록 기록이라든지 관리 측면에서 제대로 수행되지 않은 부분이 존재하여 좀 아쉬웠다.

다음 프로젝트에서는 이 부분을 좀 고려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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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oto:: 내 스스로와 더불어 주변에게도 좋은 영향을 행사하도록 점검 &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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