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트캠프 웹・모바일 7기 멤버십 학습 스프린트 회고

Shyuuuuni·2022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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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간의 학습 스프린트

08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길다면 긴 6주간의 학습 스프린트가 끝이 났다.

중간에 연휴도 있었고, 부스트 컨퍼런스같은 행사도 있었어서 벌써 멤버십을 시작한지 두달이 넘었구나 생각이 들었다.

학습 스프린트가 끝나고, 이제 그룹 프로젝트가 시작되는데, 여유가 있을 때 학습 스프린트까지의 경험을 회고해보려고 한다.

학습 스프린트?

  • 학습 스프린트는 제한된 기간동안 주어진 미션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개발에 적용해보는 기간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 챌린지 기간에는 CS 전체적인 주제에 대한 미션을 하루마다 해결했다면, 멤버십의 학습 스프린트 기간에는 특정 기획에 대한 개발을 1~2주동안 해결했다. (참고로 챌린지 미션과 마찬가지로 학습 스프린트 미션도 공개는 안된다고 한다. 그룹 프로젝트는 가능하다.)

챌린지 기간과 비교했을 때 꽤나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고 느꼈다.

일단 기간이 챌린지 기간의 하루에서 짧게는 1주부터, 어떤 미션은 3주까지 늘어났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미션 자체도 웹 어플리케이션 자체를 구현하는 쪽으로 변화했다. 실제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모두 구현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현업 개발자로 활동중이신 리뷰어분들의 코드 리뷰를 주별로 프론트엔드, 백엔드 한번씩 받을 수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부스트캠프가 참 좋았던 것 같다.

그동안의 회고

🤔 일정 관리

학습 스프린트를 소개하면서 이야기한 것 처럼, 한 미션당 주어진 기간에 적응하기가 가장 어려웠다.

사실 챌린지 기간의 미션은 하루마다 바뀌기 때문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해결해보고 만약 실패하더라도 다음 미션은 독립적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면 됐다.

멤버십의 학습 스프린트 기간에는 미션의 기간이 주 단위로 제공되고, 그만큼 학습해야 할 분량이나 해결해야 하는 요구사항 등이 더 많았다.

특히 스프린트 1주차에 가장 힘들었고,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생각이 든다. (1주차 미션은 일주일동안 진행한 미션이다.)

"어? 1주일이면 주말도 있고.. 넉넉히 오늘 내일 공부하고 수요일부터 하면 되겠는데?" - 실제로 한 말

1주차의 미션은 결과적으로 요구사항의 30% 정도밖에 해결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때 다른 캠퍼분들은 100% 완료하신 분들도 계시고, 대부분 나보다 많이 한 걸 보고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

이때 느낀 점은 요구사항을 보고 할 일을 나누고, 할 일에 맞춰 예상 기간을 생각해서 일정을 짠다는 것이 정말 어렵구나 생각했다.

물론 1주차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워했고, 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지금도 일정 관리 때문에 걱정하고 있지만, 일정 관리가 점점 나아지고 있고 그룹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지금은 일정이 초과될 것까지 예상해서 여유를 두고 일정을 관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부끄러운 코드리뷰

멤버십의 학습 스프린트 기간동안 주별로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코드에 대한 코드리뷰 기회가 있었다.

현업에 계시는 개발자 리뷰어님들의 코드리뷰 자체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궁금한 점을 직접 여쭤보기도 했고, 리뷰어님께서 특정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조언해주시거나, 역으로 질문도 해주셔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었다.

리뷰어님들과 부스트캠프 운영진 분들은 부담없이 요청하라고 하셨지만...

나는 코드리뷰 요청을 드릴 때 조금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작성한 코드에 근거가 부족하다거나, 배드스맬이 나거나 하는 등 코드에 자신감이 부족했고, 미션에 따라 진행상황을 많이 채우지 못해서 PR 분량이 너무 적은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리뷰 요청을 드리기에 되게 부끄러웠고, 몇번은 결국 리뷰 요청을 드리지 못하고 아까운 기회를 날렸던 것 같다. (굉장히 후회되는 부분..)

그래도 많은 리뷰를 요청드리고 받으면서 미션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페어 프로그래밍 미션에서도 코드리뷰를 적용해보는 등 굉장히 긍정적인 경험이었다.

👍 함께 코딩하기

마지막으로 생각나는 점은 함께 코딩하는 방식을 많이 경험이다.

바로 앞에서 이야기했던 코드리뷰를 포함해서, 마지막 미션의 페어 프로그래밍까지 생각보다 다른 분들과 소통하며 개발하는 경험이 많았다.

코드리뷰를 요청드릴 때 내가 어떤 부분을 개발했고, 지금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와 같이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걸 알았다.. PR 적을 때 꽤 시간을 많이 썼던 것 같다.

그리고 거의 3주간 마지막 미션을 도훈님과 함께 페어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미션을 해결했는데, 그 기간동안 너무너무 많은 부분을 배운 것 같다.

도훈님은 챌린지 기간에도 같은 그룹을 했었는데, 멤버십의 학습 스프린트 기간에도 같이 미션을 하고, 거기에 페어 미션까지 함께 해 주셨다. (만날 때 마다 항상 도훈님께 많이 배우고 있다.)

혼자가 아니라 여러가지 컨벤션을 정해보기도 하고, Navigator-Driver 방식으로 페어 프로그래밍도 진행했다.

막힌 부분도 같이 상의하면서 해결해보고, 서로 코드를 리뷰하면서 오타나 오류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잡았던 경험도 생각이 난다.

도훈님과 페어 프로그래밍을 진행하면서 배웠던 부분을 지금 그룹 프로젝트를 하면서 많이 적용하고 있는데, 다시 생각해도 여러모로 많이 감사한 캠퍼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회고한 내용 외에도 여러가지 느낀 점이 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적으려니까 생각이 잘 안난다.

어느덧 부스트캠프 멤버십도 이제 절반을 지나갔다.

한창 달릴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잠깐 멈춰서 돌아보니까 또 많은 부분 성장했음을 느낀다.

1주차 미션을 해결할 때 정말 절망적이였는데, 3주차, 4주차에 와서는 100% 까지는 아니여도 또 꽤나 많이 해결했던 것 같고,

또 학습 정리한 내용을 블로그에 한번 더 정리해서 올렸더니 벨로그 주간 트랜딩에도 올랐다. (뿌듯)

지금 한창 그룹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멤버십의 남은 기간을 잘 보내고 돌아봤을 때 후회 없이 성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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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개미 개발자 김승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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