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안다는 것

I am I·2022년 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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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라는 성격 유형 검사가 유행 했다. 마치 예전에 혈액형을 가지고 단순 재미로 "너는 무슨형 이니까, 이러한 성격을 가졌을 것이다." 하고 추측하는 것 처럼, 네 종류의 혈액형이 아닌 16가지의 종류를 구분하여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MBTI검사를 통하여 자신의 유형이 무엇인지에 따라, 자신이 외향적인지 내향적인지, 감각적인지 직관적인지, 이성적인지 감성적인지, 판단적인지 인식적인지의 유형을 외워 사람들에게 설명 하곤 한다. 어떤 사람은 이 검사를 통해 스스로를 다시 한 번 인지를 하거나, 혹은 몰랐었는데 검사를 통해 알았다고 한다.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설명할 줄 알고, 자신을 알고 있다는 점은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자기 자신의 색이 무엇인지 인지 하고 그 색을 무기로 삼아 자신을 더욱 빛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저 16가지의 유형으로 본인을 구분 지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성격, 취미, 공부 등 모든 분야에서 적용 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은 A라는 공부법이 잘 맞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자기 자신은 어떤 공부법이 맞는지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과, 다양한 환경 변화에서 자기 자신의 방법을 알아 챘다면 본인을 인지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 날 그 날 또 컨디션이 다른데, 그에 따른 작은 변화도 스스로 알아 챌 수 있다면 스스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탈무드에서 말하는 유대인들의 가르침이 있다고 한다. 보통 우리는 한 분야에 'Best'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Unique'한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고 한다. 유대인에게 거룩함 이란 '무리와 떨어져있다', '남들과 다르다'는 뜻이라고 한다. 출처

즉, 각자 본인의 색이 있고, 각자 자신의 재능이 있기에 그것을 찾는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누구보다 최고가 아닌, 누구도 아닌 나 자신 을 찾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나 자신을 아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나 스스로가 나를 잘 인지하고 있어야,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하고, 또한 상대에게 고마우면 고마워할 줄 아는 마음 역시 가질 수 있는 것 같다.

나 자신을 깨닫고, 그로 인해 주변에게 좋은 영향이 되는, 스스로 그런 유니크한 존재가 되기 위해 오늘도 스스로를 인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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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하고 미숙하고 불완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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