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행자' 책 내용 정리_02

이성현·2023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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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욱이에게 내가 읽던 책을 주었다. 나는 이렇게 기버의 삶을 살고 있다!
확장판이 나와 새로 구매해 2회독을 했고, 남은 5가지 역행자의 단계를 정리하겠다.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해당 챕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책은 '클루지'이다.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이지만, 역행자에서 소개한 클루지 내용의 본질은 다음과 같다.

인간의 뇌는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옛 체계 위에 새로운 체계가 얹히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소위 '기술들의 누진적인 중첩'으로 진화해 왔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쓸모 없는 과거의 생존본능이 우리 유전자에 아직도 남아있다. 이 과정에서 성공을 가로막는 '클루지' 행동들을 의식적으로 이겨내야 한다

클루지 바이러스를 의식하고 고치는 예시는 '유튜브 채널 운영하기'가 있다. 새로운 도전을 꺼리는 것은 무서운 호랑이에 도전하는 것으로 과거에는 이러한 새로운 도전은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기에 유전자는 무의식 속에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쓸데 없는 짓하지 말고 감자칩이나 먹어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오늘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자유의 박탈'이라는 것을 야기하고, 유튜브를 운영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죽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유튜브를 하는것은 무조건적으로 이득이다.
이처럼 인지적 편향, 편견을 가지고 있는건 아닌지 의식적으로 생각해봐야한다. 의식하기 쉬운 방법은 당연히 '독서'이다. 유전자 오작동을 일으키고 있지는 않은지 던지는 대표 질문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판단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부족 사회였던 원시시대에서는 평판을 잃으면 생존과 번식에 불리했다. 대기업의 컴포트존에 빠져 퇴사하기 힘든 이유도 이러한 이유이다. 더 좋은 기회가 확실하다면 무조건 시도해보자.
  2.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겁먹고 있나?
    인간의 두뇌는 현재의 삶에 큰 불만이 없다면 지금까지 유지해온 습관을 지키려는 경향이 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뇌의 칼로리 소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오늘날 새로운 것을 배우기 위해 굶을 일은 거의 없다.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자. 나의 경우 한문학과에 입학했지만 경영학과를 복수전공 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살아가고 있다. 할수있다!
  3. 손해볼까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닐까?
    우리는 더 얻게 될 이득보다, 현 상태에서 손실을 볼 때 더욱 민감하다. 연복 1억 회사원이 1억 1천을 받을 때의 행복감보다, 9천으로 떨어졌을 때의 불행이 더 크다는 의미이다. 이는 종종 합리적인 '투자'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 한다.

4단계 : 뇌 자동화

뇌의 발달은 복리의 개념이다. 아는 것이 많을수록 새로운 것을 알았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다. 뇌를 잘 쓰는 것은 의사결정 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뇌의 발달을 시켜야 하는데, 관련된 책은 다음과 같다.

자기 생각의 오류를 인식하는 '클루지'
사람을 지배욕, 자극욕, 안정욕 타입으로 나누는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
뇌를 효율적으로 쓰려고 노력하는 '정리하는 뇌'

뇌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나와 남을 이해하면 좋은 의사결정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하루에 2시간동안 책을 읽거나 글을 쓰는 방법이 최고의 뇌 최적화 방법이다. 그 외에도 안 가본 길로 출근하기 등 다양한 뇌의 쓰임을 활용하며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뇌를 단련하자.

5단계 : 역행자의 지식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은 '부자가 되는 길'이다. 그렇기에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 배운 뒤 꼭 사업 등의 형식으로라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선 챕터에서 무의식을 바꾸고, 유전자의 오작동을 이해했고, 뇌의 최적화를 이뤘다면 이제 '지식을 채우는 일'이 남았다.
지식을 채우는 일은 '내가 우선 타인에게 Giver가 되면 된다. 역행자는 1을 받으면 2를 준다. 2를 주지만 나도 1을 받기 때문에 무조건 새로운 것을 얻어 이득이다. 나의 주변을, 내가 준 것을 받기만 하는 테이커가 아닌 기버로 채운다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 관심이 있는 분야가 있으면 관련 스터디나 모임에 들어가는 것이 훨씬 쉽고 빠른 방법인 이유이다.
또한 실행의 과정에서 얻게 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생각보다(손실 회피 경향) 성공의 가능성을 확률의 게임으로 판단하고 실행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손실 회피 편향이 별로 필요없다. 음식이 부족한 원시시대에서는 손실 회피 경향이 생존에 도움이 됐지만 오늘날 우리는 굶어 죽을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승률이 55퍼센트 이상이라면 손실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을 이겨내고 베팅하자.
최근에 했던 의사 결정이 확률 게임을 따른 것인가, 아니면 손실 회피 편향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생각해봐야한다.

6단계 :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가장 감명깊은 두 문장이 여기에 있다.

돈을 버는 근본 원리
1.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2.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

돈을 버는 핵심은 결국 문제 해결력에 있다. 사람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면 그분들은 행복해지고 돈은 벌릴 것이다.

두 가지 근본 원리를 충족시켜주는 다양한 루트를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어 실행하면 돈이 벌린다. 블로그,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등 직장인이지만 할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이 존재한다. 부동산 공부도 좋다. 내가 하는 행동이 2가지 원리에 부합하는지 생각하면서 실행해나가면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생길 것이라 믿는다.

7단계 : 역행자의 쳇바퀴

결국 이러한 앞선 사고들을 반복하고, 실행을 반복하다보면 당장은 실패하더라도 그 다음 도전에서 성공하게 된다. 시지프스 형벌로 돌을 산 위로 올리고, 그 돌이 바닥에 떨어지면 다시 올려야 하는 무한 굴레의 벌이 있다. 시지프스와 달리 우리의 삶은 무의미한 굴레의 벌이 아니다. 전에 했던 도전은 현재의 의사결정능력, 실행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무엇이든 반복이 중요하다.

사실 4단계부터 7단계는 굳이 단계를 나눠 말하지 않아도 1~3단계의 방식을 잘 익히면 저절로 실행되는 일들이라 생각한다. 이로써 나는 내 인생을 바꿔줄 '역행자' 책의 내용을 정리하였다.

다시 회사 근처에서 살게 되면 현재보다 최소 3시간 이상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성공한 '역행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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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Lab 21기 Creative Leader SW개발자 (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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