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FACTS(사실, 객관)

  • 이번 일주일 동안 나는 두가지의 사전 강의를 모두 마치게 되었고 문제풀이를 시작하였다. 이전에 프로그래머스 문제풀이를 해뒀던게 있어서 풀었던 문제들이 다시 한번 보면서 풀었고 새로운 문제는 오랜만에 문제를 푸니 어려움도 있어서 집중력을 올리게 되는 그런 시간들이었다.

2. FEELINGS(느낌, 주관)

  • 약간 문제푸는 데에 있어서 결과를 보고 화가나는 일도 많았던 것 같다. "왜 이렇게 생각하지 못했지?"하며 말이다. 그래도 그런 감정을 되게 오랜만에 느껴본 것 같아서 좋았다. 나는 원래 승부욕과 욕심이 있는 사람이었다. 그걸 잊고 살고 있었다.

3. FINDINGS(배운 것)

  • 해결이 되지 않을 때 서칭하고 더 편리한 방법이나 이전에 배워둔 것을 잊지 않고 떠올릴 수 있는 능력, 그것이 코딩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 같다. 안다고 거만하지 말고 모른다고 자책할 필요 없다. 스쳐 지나간 것도 기억할 수 있으면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4. FUTURE(미래)

  • 내가 지금 하는 모든 것들이 실무에서 모두 다 쓰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데린이일때 가장 핵심이 되고 필수가 되는 것들만 잘 다듬어 가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나를 편하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외의 너무 암기적인 스킬들까지 너무 습득하려고 애쓰고 싶지않고, 데이터를 가지고 놀 수 있는 사고력을 좀더 키워서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싶다.

5. 사전캠프는 어땠는가

  • 시작할 땐 말그대로 사전캠프인데 미리 시작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많이 늦었나?"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사전강의를 다 듣고 문제풀이를 따라가다 보니 내 발걸음에 맞춰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독학으로 공부를 해봤던 점에서 잘 기억하고 있는 것과 진행하면서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것이 교차하며 학습하게 되었을 때,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고 생각보다 더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복잡하게 얽혀버렸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코딩이란 언어의 구조를 사람의 언어를 알고 있는 내가 구조를 바꾼다는게 절대 쉬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 현재 내 심정과 다짐
      사실 내가 무언가를 시작할 때 큰 마음을 먹고 하는 일은 없긴 하다. 그래야 무엇이든 쉽게쉽게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독학으로 몰고 나가려고 했던 내 생각은 이젠 도움을 받고 함께하는 시너지를 내고싶은 마음이다.
      퇴직한 후 현재 14개월 차다. 뚜렷한 꿈이 없었던 내가 데이터라는 무기를 만났고 휘두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생각한다. 내 무기는 생각보다 무르고 휘두르는 방향이 엇나갈 때가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이 과정에서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새롭게 시도해볼 수 있는 이 때가 나중에 그리워질 날을 떠올리며 수백번 수천번 휘두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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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analyst를 향해 도전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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