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작성을 하며 내가 지적받은 사항

slee2·2023년 10월 17일
0

자소서를 작성하며, 많은 분들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대학교 프로그램의 담당 컨설팅, 취업지원과, 학과 교수님까지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개선할 수 있는 사항들이 많았고, 아래 내용들은 지적받은 사항들이다.

1. Chat GPT를 작성, 첨삭에 쓰지 마라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한것 같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미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 혹시 이렇게 하면 편하고 이쁘게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이미 기업은 예상하고 있다.

마이다스인, 무하유 등과 같은 기업들은 이미 GPT 작성 비율을 잡아내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그냥 편하게 작성하기 위한 이런 사용법은 오히려 시간낭비가 된다.

추가로,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자소서 작성에 GPT 활용법은 작성과 첨삭이 아니고, 글을 쓸 주제, 재료, 글의 형태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에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GPT는 자신이 쓴 글인지 확인도 할 수 있다.

나는 이를 이용해 최종 자소서를 만들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기도 한다. 확실한건 첨삭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2. 글에 너무 부정적인 단어가 많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듯이 똑같은 상황을 작성하는데, 글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 희망적이게 보일지, 무겁게 보일지는 중요한 요소이다.

불편함을 없앴다. → 편리성을 올리고, 시스템을 개선했다.

간단한 용어라도 따뜻하고(?) 희망적인 말로 쓸 필요가 있다. 안좋았던 내용을 없앴다 보다는 이러이러한 것들을 개선했다와 같이 표현에 있어서 고칠 수 있는 부분은 고쳐야 한다. 도움을 받은 대학교 교수님께 처음 지적받은 사항이다.

3. 두괄식 기법을 이용해라

면접관은 수많은 지원서를 빠르게 훑어봐야하는 입장이다. 그래서 눈에 띄지 않는 지원서는 그냥 보다가 넘겨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가장 첫 문장에 요약을 말해줘야한다.

4. 수치화를 해라

이건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들은 이야기이다.

5. 그리고, 또한, 이처럼, 저는

평소에 우리는 "저는" 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저는 이러이러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와 "이러이러한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둘다 말은 되지만 전자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글자수가 제한되어 있는 자소서 작성에서는 생략가능한 말들은 생략하는 것이 맞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글을 이어가기 위해 그리고, 또한, 이처럼 같은 말들은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생략하는 것이 맞다는 것이다. (면접때는 쓰는게 맞다.)

6. 너만의 템플릿을 만들고 돌려라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장기전에서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면 힘들어진다.

7. STAR 기법

스토리텔링에서 사용하는 기법이다. Situation, Task, Action, Result로 상황, 맡은일, 행동, 결과 이다. 이는 담당 컨설팅분이 내 글을 보며 소개해주신 기법이고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할때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멘탈관리인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내 상황도 절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처음 자소서를 쓰게 되면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더 잘보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그리고 서류 전형이 탈락되기 시작하면 소비했던 에너지로 인해 점점 사람이 힘들어진다.

이 과정은 당연하게도 취업을 준비한 사람들은 거의 모두 겪게 되는 과정이다. 기업들이 뽑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는데, 좋은 기업일수록 지원하는 사람들이 넘치기 때문이다.

떨어졌더라도 경험치 쌓았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털고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