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캠프 과정을 들을 떄에도 배웠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많은 지식들이 한 번에 들어왔고 또 과제를 제출하기 급급해서 두 렌더링에 대한 차이와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기 힘들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난 지금이라도 이를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정리를 해보기 전, 드림코딩 유튜브 영상을 먼저 시청하면 좋다. 전체적인 역사의 흐름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다.
내가 이전에 사용하였던 iframe tag
와 XMLHttpRequest API 와 fetch API 의 역사 흐름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되짚어볼 수 있었다. 👍
1990s: Static Sites
, 서버에 이미 잘 만들어진 HTML 문서들이 있고 사용자가 브라우저에서 헬로 닷컴과 같은 주소에 접속하면 서버에 이미 배포 되어져 있는 HTML 문서를 받아와서 보여주는 형식.
한 가지 문제점은, 페이지 내에서 다른 링크를 클릭하면 다시 서버에서 해당 페이지의 HTML을 받아 와서 페이지 전체가 업데이트 되어야 함.
-> 사용자 측면에서 굉장히 사용성이 떨어지는 느낌 (깜빡깜빡 현상 MPA)
1996 iframe
: 문서 내에서 또 다른 문서를 담을 수 있는 iframe
태그가 도입이 되었고 이제는 페이지 내에서 부분적으로 문서를 받아와서 업데이트 할 수가 있게 됨. 지금도 간혹 쓰이고 있는 태그!
1998~ XMLHttpRequest API
: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fetch API
의 원조
HTML 문서 전체가 아니라 JSON과 같은 포맷으로 서버에서 가볍게 필요한 데이터만 받아 올 수 있게 됨.
그 데이터를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서 동적으로 HTML 요소를 생성해서 페이지에 업데이트 하는 방식.
2005 AJAX
: 이런 방식이 드디어 공식적인 AJAX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고 구글에서도 AJAX를 이용해서 Gmail, Goolge map과 같은 우리가 많이 쓰고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시작.
-> 이것이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SPA (Single Page Application)".
사용자가 한 페이지 내에서 머무르면서 필요한 데이터를 서버에서 받아와서 부분적으로만 업데이트 하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듯 웹사이트에서도 사용성이 조금씩 좋아지게 된다.
(구글 맵처럼 지도를 확대해서 pick 되어진 곳을 클릭하면 부드럽게 관련 정보와 위치가 뜨는 것처럼)
이런 SPA 트렌드, 그리고 사용자들의 PC 성능이 점차 좋아져서 많은 것들을 무리 없이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자바스크립트도 표준화가 잘 되어지게 되면서 강력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Angular
, React
, Vue
와 같은 프레임워크가 나와서 CSR (클라이언트 사이드 렌더링) 시대
로 접어든다.
미리 알아두기 -> TTV (Time To View) / TTI (Time To Interact)
쉽게 얘기하면 클라이언트 측에서 다 해 먹는? 걸 말한다.
->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부분만 응답 받아 렌더링 하는 방식
👉 즉, CSR은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볼 수 있음(TTV)과 "동시에" 클릭을 하거나 인터랙션(TTI)이 가능하게 됨.
하지만, CSR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HTML Body는 아래와 같이
<body>
<div id="root"></div>
<script src="app.js"></script>
</body>
대부분 텅텅 비어져 있기 때문에 검색엔진들이 CSR로 작성된 웹페이지를 분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 구글에서는 조금 개선이 되었으나 여전히 SEO가 좋지 않음!!
(React 에서 html 파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위와 같은 형식 id root를 기반으로 페이지가 만들어짐을 알 수 있음 -> id가 root인 노드만 있는 이유)
💡 TIP
때문에 CSR을 정말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최종적으로 번들링해서 사용자에게 보내주는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많이 분할해서 첫 번째로 사용자가 보기 위해서 필요한 정말 필수적인 아이들만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음
이러한 CSR의 과도한 문제점들 때문에 우리가 1990년 중반쯤에 사용했던 Static Sites에서 영감을 받은 SSR 이 도입되게 된다.
이제 클라이언트에서 모든 것을 처리하는 방식과는 다르게 웹 사이트에 접속하면 서버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모두 가져와서 HTML 파일을 만들게되고 이렇게 잘 만들어진 HTML 파일을 동적으로 조금 제어할 수 있는 소스코드와 함께 클라이언트에 보내지게 된다. 그러면 클라이언트 측에서는 잘 만들어진 HTML 문서를 받아 와서 바로 사용자에게 보여줄 수 있게 되는 것을 뜻한다.
-> 서버로부터 완전하게 만들어진 html 파일을 받아와 페이지 전체를 렌더링 하는 방식
그래서 서버사이드 렌더링은 사용자가 사이트를 볼 수 있는 시간(TTV)과 실제로 인터렉션(TTI)을 할 수 있는 공백 기간이 꽤 긴편이라고 한다.
👉 CSR과는 반대로
TTV(Time To View)
,TTI(Time To Interact)
사이의 공백 기간 발생
💡 TIP
사용자가 보고, 인터렉션 하는 시간의 단차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우리가 어떻게 조금 더 매끄러운 UI와 UX를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면 좋음.
또, 요즘에는 꼭 CSR 또는 SSR 만을 고집해서 사용하기보다는 SSG도 있음
React + Gatsby
리액트는 CSR에 특화된 라이브러리이지만, Gatsby라는 라이브러리와 함께 사용하면 리액트로 만든 웹어플리케이션을 정적으로 웹 페이지를 생성을 미리 해두어서 서버에 배포해둘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웹 사이트들은 모두 다 정적이냐? -> Nope.
우리가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동적으로 받아오거나 또는 동적으로 처리해야 되는 로직이 있다면 자바스크립트 파일을 함께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적인 요소도 충분히 추가 할 수 있음.
Next.js
강력한 서버 사이드 렌더링을 지원하는 라이브러리였는데, 요즘에는 SSG도 지원을 하고 CSR과 SSR을 잘 섞어서 조금 더 강력하고 유연하게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TypeScript와 Next.js를 사용하는 곳을 굉장히 많이 봤었는데 이에 대한 이유임을 알게 되었당..!
또 Low SEO(CSR에서 SEO가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정리를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어떤 것이 최고다! 라고 꼽기 보다는 개발하고자 하는 사이트가 정적인지, 동적인지 서버에서 동적으로 데이터를 받아오는지, 얼마나 자주,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있는지에 따라서 TTV와 TTI를 고려해서 조금 더 유연하게 섞어가면서 개발해 나가는 것이 좋을 거 같다 👀
내용 출처) 드림코딩 👍
잘못된 내용이 있을 경우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합니다! 🙇♀️